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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줄리어스 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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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us Lester

1939년 미국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했고, 졸업 뒤에는 시민운동을 했다. 1968년 이후부터 저술활동을 시작했다. 흑인들의 삶과 역사, 정치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그에 대한 이야기를 줄곧 써왔다. 『To Be a Slave』로 1969년 뉴베리 아너 상을 받았다. 국내에는 『자유의 길』,『인종 이야기를 해볼까?』가 번역 소개되어 있다.
그림 : 로드 브라운
1961년 미국에서 태어났다. '노예'를 주제로 7년 동안 서른 여섯 점의 그림을 그려 뉴욕과 워싱턴에서 전시를 했다.
역자 : 김중철
1956년에 태어났다. 독일 말과 문학을 공부했고, 출판사에서 일했다. 지금은 어린이 책 출판 기획자로 일하고 있다. 엮은 책으로 『노래 주머니』『구렁덩덩 신선비』옮긴 책으로『쿠슐라와 그림책 이야기』들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61쪽 | 380g | 256*198*15mm
ISBN13
9788989646174

책 속으로

맑은 날, 갑자기 우주선이 날아와 낯선 피부색의 사람들이 너를 우주선으로 끌고 가.
네 식구, 네 이웃, 네 친구들을.
우주선이 너를 싣고 석 달이나 날아다니다가 어딘가에 내려. 넌 알지도 못하는
낯선 곳에 있고, 그곳 사람들은 네가 들어 본 적도 없는 말로 이야기를 해
게다가 그들은 너를 다치게 할 수도 병신으로 만들 수도, 죽일 수도 있는 무기를
들고 있어. 그들이 네게 이름을 제멋대로 붙여. 맘미, 르머스, 예밈마, 삼보…….
네 진짜 이름이 무엇이고, 네가 누구인지는 관심도 없어.
넌 그들의 노예고, 그들을 위해 일해야만 하는 거야.
만일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미쳐서 가슴이 터져 버릴 것 같은 분노를 상상해 봐.
그런 분노를 느끼기 위해 네가 꼭 흑인이 되어야 할 까닭은 없어.
그저 이렇게 상상해 보는 거야.
만일 나에게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
다른 사람의 상처와 분노를 상상할 수 있을 때, 우리는 마음속으로 그 사람을 이해하게 돼.
마음속으로 서로를 이해하게 될 때 우리는 외롭지 않아.

--- p.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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