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를 통과하고도 면접을 잘 볼 수 있을지 걱정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불안을 덜고,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면접장에 갈 수 있는 이유는 대학이 여러분의 서류를 한 차례 검토한 끝에 직접 만나보고 싶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미 한 번 검증이 되었기 때문에 이미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리기만 하면 최종 합격도 문제없습니다. 최종 합격의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스스로 ‘나는 당연히 합격할 것’이라는 생각을 전제로 면접을 준비해야 됩니다. 그 믿음 속에서 자신 있게 자신의 이야기를 펼칠 수 있어야, 여러분의 진정성과 성장 가능성이 평가자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습니다.
--- p.2

면접관들은 학생을 떨어뜨리려고 있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오히려 학생의 우수성을 판단하여 데려가려고 하는 사람에 더 가깝지요. 어떻게든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니 자신감 있게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면 됩니다. 생기부에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과 자신만의 생각을 잘 표현한다면 합격의 기쁨은 이제 코 앞입니다.
--- p.3

내신 성적 관리와 수능 공부만으로도 충분히 힘든데, 왜 대학은 추가로 면접까지 보며 학생들을 평가할까? 그 이유는 단순하다. 대학은 서류나 성적만으로는 알 수 없는 여러분의 ‘진짜 모습’을 보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대학이 여러분이 어떤 사람인지 더 깊이 알고 싶어한다면, 여러분은 면접을 통해 ‘나는 이런 사람입니다’라고 대학에 스스로 보여주면 된다. 면접은 단순히 추가적인 시험이 아니라,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이다.
--- p.8

답변 내용이 준비되었다면, 이를 논리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말하는 형식을 갖추자. 말하는 형식을 갖추면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체계적으로 정리된 생각을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답변 내용을 구조화하여 전달 하면 듣는 사람이 편하다. 조리 있게 말해야 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