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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사랑과 성, 어디까지 왔나?
김진
얼과알 200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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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소설 속의 사랑과 성
2. 자위와 수음
3. 첫 키스, 그리고 첫 경험
4. 사랑의 여러빛깔
5. 섹스와 사랑
6. 권태혹은 결혼의 위기
7. 도 하나의 사랑 혹은 불륜
8. 성에 관한 은밀한 주제들

저자 소개 1

독일 루어대학(Bochum)에서 리하르트 셰플러 교수의 지도를 받아 “칸트의 요청이론”으로 철학박사학위(1988)를 취득하고, 1989년부터 울산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 교수로 재임 중이다. 한국칸트학회 회장과 대한철학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한국연구재단 인문학단장(2014~2016)으로 재직하는 동안 인문법 시행, 인문학 예산 증액, 한중인문학포럼 및 세계인문학포럼의 정상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으며, 교육부총리표창(2016), 울산대학교 ‘올해의 교수상’(2012), 울산광역시 문화상 학술부문(2000) 등을 수상하였다. 주요저서로는 『칸트의 요청이론Kants Postulate
독일 루어대학(Bochum)에서 리하르트 셰플러 교수의 지도를 받아 “칸트의 요청이론”으로 철학박사학위(1988)를 취득하고, 1989년부터 울산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 교수로 재임 중이다. 한국칸트학회 회장과 대한철학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한국연구재단 인문학단장(2014~2016)으로 재직하는 동안 인문법 시행, 인문학 예산 증액, 한중인문학포럼 및 세계인문학포럼의 정상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으며, 교육부총리표창(2016), 울산대학교 ‘올해의 교수상’(2012), 울산광역시 문화상 학술부문(2000) 등을 수상하였다. 주요저서로는 『칸트의 요청이론Kants Postulatenlehre』(1988), 『철학의 현실문제들』(1994), 『역사철학』(1997), 『아펠과 철학의 변형』(1998), 『퓌지스와 존재사유』(2003), 『칸트와 불교』(2004), 『하느님의 길』(2005), 『에른스트 블로흐와 희망의 원리』(2006), 『처용설화의 해석학』(2007), 『종교란 무엇인가』(2008), 『현대철학자들』, 『하느님의 나라와 부처님의 나라』(2009), 『다석 류영모의 종교사상』(2012), 『콜버그의 도덕발달』,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읽기』(2013), 『아산연구총서』, 『인생교과서 칸트』(2015) 등이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형이상학과 종교철학이며, 지금은 정치신학 및 희망철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철학과 및 심리상담학전공에서 ‘형이상학’, ‘실존심리학’, ‘심리사상사’, ‘정신분석과 종교’, ‘로고테라피’ 등을 가르치고 있다.

김진의 다른 상품

저자 : 김진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회경영문화연구소에서 벤처기업에 관한 투자와 경영자문활동을 하고 있다. 통게학과 조사방법에 관한 책을 출간한바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63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900840

책 속으로

사실 소설 속에서의 어떤 묘사는 작가의 직간접적인 체험이 필요하다. 군대 이야기를 여성 작가가 쓴다든지, 초경을 겪는 여자 아이의 미묘한 심리 상태를 남성 작가가 묘사한다든지 한다면 읽는 독자 입장에서는 이내 허술한 느낌을 받기 쉽다. 사랑과 성에 관한 묘사는 더욱 그러할 것이다. 작가가 직간접적으로 체험한 것이 아니고 상상만으로 사랑에 빠져 안타까워하는 장면을 묘사한다면 실감나는 묘사는 어려울 것이다.

성에 관한 한 우리가 어디까지 와 있는지를 진단하고자 하는 이 책이 방법론적인 측면에서 소설 속의 사랑과 성에 관한 장면에 주목을 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소설 속의 성적 묘사를 분석한다면 현재 우리 성문화의 중요한 부분인 사랑과 성에 대한 의식이나 행동을 어느 정도 그려낼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 pp. 14-15

출판사 리뷰

소설 속의 사랑과 성
이 책에서는 색다른 방법을 사용하여 우리의 성문화중 사랑과 성에 관련된 문제들을 진단하고자 하였다. 즉 소설 속에 나타난 사랑과 성에 대한 푠현을 분석하여 사랑과 성에 대한 우리들의 의식이나 태도, 그리고 행동을 분석한 것이다.

소설은 작ㄱ의 상상력과 의도가 결합된 완전한 허구 (fiction)이다. 하지만 그 어떤 허구도 무(無)에서 창조되지는 않을 것이다. 작가로 하여금 그 허구를 지어내도록 충동하고 자극하는 실마리는 작각의 직갅법 체험과 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모든 소설은 결국 작가 자신의 이야기라는 명제가 있듯이 작각 소설을 창작할 때는 직접적이건 간접적이건 간에 그의 체험이 창작의 원동력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소설 속에서의 어떤 묘사는 작가의 직간접적인 체험이 필요하다. 군대 이야기를 여성작각 쓴다든지, 초경을 겪는 여자아이의 미묘한 심리상태를 남성작가가 묘사한다든지 한다면 읽는 독자 입장에서는 이내 허술한 느낌을 받기 쉽다. 사랑과 성에 관한 묘사는 더욱 그러할 것이다. 작가가 직간접으로 체험한 것이 아니고 상상만으로 섹스장면을 묘사한다면 실감나는 묘사는 어려울 것이다. 성에 관한 한 우리가 어디까지 와 있는지를 진단하고자 하는 이 책에서, 방법론적인 측면에서 소설 속의 사랑과 성에 관한 장면에 주목을 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작가의 직간접적 경험이란 것이 그를 둘러싼 사회를 날카롭게 반영하고 있다는 전제하에 이 책의 시도가 받아들여질 수 있다. 소설 속의 성적 묘사를 분석한다면 현재 우리 성문화의 중요한 부분인 사랑과 성에 대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어느 정도 그려낼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소설 속의 성적 묘사를 분석하여 사랑과 성의 현주소를 진단하고자 하는 방법은 설문조사보다는 응답자의 솔직성이란 측면에서 우월한 장점이 있다. 작가들은 성과 사랑에 관한 여러 주제들, 특히 설문 조사를 통해서는 조사가 불가능한 물음에 대해서도 스스로 어느 정도 사실적인 대답을 하고 있는것이다. 물론 소설 속의 사랑과 성을 분석하는 것은 소설가들이 일반 성인들을 완전히 대표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대표성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소설가들은 성에 관한 한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훌륭한 표본이라고 생각한다. 소설가들 중에는 기존의 가치체계에 도전하여 하지 말라는 것을 먼저 하는 자유주의자들ㄷ 있고 반대로 사람들이 하는 행동을 못하게 비난하는 도덕적 엄숙주의자들도 있다. 따라서 어느 한 쪽에 치우친 표본이 아니므로 대표성의 문제가 많이 완화된다.
성의 상반된 두시각
性의 이시대의 화두다. 개인에게 있어서 성은 행복과 관련된 원초적이고 본질적인 문제이며 사회적으로는 건전한 발전의 토대가 된다. 우리가 성문화에 대한의견을 둘로 나뉘어져 잇다. 한편에서는 우리의 성이 방종을 넘어 타락의 경지에 있다고 개탄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도 이에 공감하고 있다. 사실 도시나 농촌을 가리지 않고 전화 한통하면 편리하게 섹스를 돈주고 살 수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성에 대한 봉건적인 금기와 위선적인 억제가 더욱 문제라고 주장한다. 사람들은 이미 성적 욕망의 폭발과 사이버 섹스 시대에 노출되어 있는데 성에 대한 억압이 뒤범벅된 현재의 상황이 심각한 병리적 현상을 낳고 있다는 것이다.
성의 공론화
서로 상반된 이 두 시각은 성 문제가 수면 위로 불거질 때마다 첨예하게 맞부딪친다. 탤런트 서갑숙 씨의 성고백서 소동이나 영화 <거짓말>을 둘러싼 마찰이 최근의 예다. 그렇다면 이러한 충돌을 어디에서부터 풀어야 할까? 전통적인 윤리를 강조하고 규제를 강화하는 것만으로는 해결에 한계가 있다. 그렇다고 우리 성문화의 향락적이고 타락한 부분을 그대로 방치할 수도 없는 일이다.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성의 공론화를 통해서 사회가 합의하는 성의 잣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두운 구석에서 은밀하게 진행되는 성을 밝은 광장으로 끌어내는 대중적으로 활발하게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추천평

저자는 문학평론가도 아니요 체계적으로 독서한 경험도 없는 아마추어 독자에 지나지 않는다. 이 책은 그저 저자가 읽은 소설들 속에서 사라와 성에 관한 의식, 태도, 행동 등을 주제별로 정리하고 거기에 독서일기 식의 단상을 약간 덧붙인 것뿐이다. 이 책의 의의는 우리의 성문화를 진단하는 하나의 방법과 약간의 결과를를 제시한 데에 있는 것이다. 또한 아마추어 독자가 체꼐ㅒ적이지 못한 독서를 하다 보면 대표성이 낮은 저급한 소설도 포함될 염려가 있다.

이런 우려 때문에 여기에서 인용되는 소설들은 대부분 정식으로 등단의 과정을 거치 작가들의 작훔들을 대상으로 했다. 사랑과 성이 건강해야만 건전한 가정과 사회를 이룩할 수 있다. 이 책이 우리으 성의 건강성을 ㅗ히복하기 위한 공론화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이 채은 모두 8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는데 자위, 첫 키스, 첫 경험, 섹스와 사랑 등 주로 결혼 전에 겪는 주제와 결호늬 위기, 불륜 등 결혼 후으 주제들이 호함되어 있다. 각 장에서는 가능한 한 구체적인 분석이나 나름대로의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주어진 주제에 대한 다양한 측면을 보여 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의 목적이 사랑과 성에 대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그리는데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성문화를 진단하기 위하여 흔히 쓰이는 방법은 설문조사이다. 그러나 성에 관한 문제들은, 예를 들어 '언제 첫 경험을 했는가'나 '혼외정사를 한 적이 있는가'와 같은 매우 사적인 질문에 대해서 응답자들이 솔직히 대답하리라는 것은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이렇게 솔직성에 있어서 의문이 가는 응답들을 통게화하여 우리의 성문화를 진단한느 방법은 한계가 있는 것이다.
성의 공론화를 위해서는 먼저 우리의 성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우선 파악해야한다. 왜냐하면 우리 성문화에 치료받아야할 환부가 있다면 우선 그 상처를 숨김없이 드러내고 직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의 구체적인 성 현실을 담아낸 탐구나 우리의 성 행태에 대한 진지한 분석은 건강한 성 회복을 위한 공론화의 필요조건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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