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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신의 장소를 찾는 것
소와 음매소리 세개의 경계 청점 현실의 시간, 진정한 공간, 직접 음향 음향 - 테이프와 결별하(지 않)기 위해 2. 영화에서의 음악 영화음악, 영화에서의 음악 냉담한 미녀 장소 중의 장소 음악을 활용하기 3. 소리의 연출 영화의 음향 개선을 위한 겸허한 제안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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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목은 자크 타티의 「교통」이라는 영화 속 장면과 관련이 있다. 특히 잘 알려진 장면도 아니고, 사방으로 달리는 자동차들의 기막힌 충돌과 같은 스릴 만점의 장면도 아닐 뿐만 아니라 기발하거나 익살스러운 효과를 주는 특이한 개그는 더구나 아니다. 이것은 바로 들판에서 잠을 깰 때 느낀 어렴풋한 인상인 것이다.
알트라의 트럭이 암스테르담으로 가는 도중 고장난다. 알트라는 윌로가 근무하는 작은 자동차 회사 이름이고, 그는 암스테르담의 자동차 견본 시장에다 캠핑용 차 모델을 넘겨주기로 되어 있다. 트럭 운전수인 그는 작고 뚱뚱하며 소심하고 툴툴대는 성격의 프랑스인으로, 시골에 있는 형편없는 정비소 안에서 불편한 밤을 보내야 했다. 그는 반쯤 깬 상태에서 삐걱대는 문을 열고 나와서는 햇살 아래서 하품을 하다가, 자신이 서 있는 곳을 보고는 놀라서 고개를 돌려본다. 그는 무엇을 보았을까. 빽빽한 나무들 사이로 나 있는 길 저 멀리 초원에 무엇인가가 우뚝 서 있다. 한 마리 소. 그림 엽서나 아이들 그림책에나 나올 법한 진짜 작은 소다. 그 풍경 속에 놓여 있어서 그런지 좀 비현실적이다. 그가 그 동물을 힐끗 보고 고개를 돌리자마자--제대로 보지 않고 보는 둥 마는 둥 했다--<음매> 소리로 또다시 그쪽을 바라보게 된다. 이번에야말로 그에게는 다시 조용해진 그 소가 현실적인 것으로 다가오게 된다. 그 동물은 멀리 있다. 너무 멀어서 사실 우는 모습만이 보일 뿐이며, 우리에게 소의 존재를 알려준 것은 바로 그 소리이다. 그것이 전부이다. 이 장면이 별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면, 어렸을 때 처음 배웠던 것 하나를 기억해 보자--어린이책이나 부모들이 매우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인데--소는 음매 하고 오리는 꽥꽥 하고 개는 멍멍 한다는 것과 농담이 아닌 이상 이들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동물들의 형상과 그 이름과 그 소리-표상 사이의 자의적이면서도 이론의 여지 없는 이러한 삼각관계들을 글이나 반복놀이를 통해.... ---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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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대들보 역할을 하는 음악에 있어서, 흔히 음악은 자연스럽고 단순한 것이라고 믿게 된다. 슬픈 음악은 슬픈 장면을 더 슬프게 만들면 그걸로 끝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리 간단하지 않다. 종종 어떤 장면에 음악을 넣기 전에는, 그리고 이 음악에 슬픈 표현을 돕는 어떤 공동 작용이 생겨나기 전에 그것만 놓고 보았을 때는 그리 슬프지 않은 것이다. 달리 말해서 음악이 슬픔, 기쁨, 활력 등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그런 다음 이 감정을 꾸미게 되는 것은 이미지와의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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