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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여행
오늘은 기차를 타고 바다에 가는 날! 하지만 기차에게도 바다는 먼 곳이에요. 창문 밖으로 같은 풍경이 이어지고 하품이 나요. 언니의 손을 잡고 화장실에 가려던 그때, 창문이 깜깜해져요. 기차가 터널을 지나고 있대요. 숲을 달리는 중이라니, 푸른 공기로 가슴이 부풀어 올라요. 길고 깜깜한 터널은 상상의 세계로 아이들을 데려다 놓아요. ‘기차 안이 숲이라면?’, ‘기차 안이 도서관이라면?’, ‘기차 안이 아이스크림 가게라면?’ ‘기차 안이 수영장이라면!’ 상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요. 그동안 기차는 계속해서 달려 나가지요. 더 멀리, 더 높이! 숲을 달리는 바다행 기차는 또 어디에 닿게 될까요? 함께 떠나 보아요. 상상이 가득한 기차 여행!
마음이 그랬어
가장 친한 친구 준이와 다툰 뒤 펼쳐지는 여덟 살 송이의 마음을 다양한 색깔과 모양으로 표현한 그림책이다. 흥! 다시는 너랑 노나 봐! 하고 돌아섰지만 송이는 자꾸만 준이가 신경 쓰인다. 우리 마음은 한 가지 일에 한 가지 모양이 아니다. 심술 나고 속상하면서도, 허전하고 아쉬운 마음이 동시에 느껴진다. 이 책은 친구랑 다시 놀고 싶지만 먼저 사과할 용기는 없어 갈팡질팡하는 아이의 마음을 군더더기 없이 담백하게 담아냈다. 하루 동안 시시각각 바뀌는 송이의 마음을 따라가다 보면 책을 읽는 아이들 또한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맨 앞에 뭐가 있는데?
태풍이 지나간 뒤, 바다에서 초원과 도시를 거쳐 엄청나게 기다란 줄이 생겨났어요. 지구 한 바퀴를 돌 정도였죠. 그리고 기다란 줄을 만든 온갖 동물들이 열심히 무언가를 밀고 있었지요. 줄이 워낙 길다 보니 뒤쪽 동물들은 맨 앞에 뭐가 있길래 미는지 알 수 없어 이런저런 추측만 난무했어요. 산이 있다, 달이 있다, 운석이 있다 등등 저마다 생각하는 것이 달랐지요. 그래도 누군가를 도와주는 일이라고 믿어서, 다른 친구들이 미니까 그냥 따라서, 호기심에, 재미나서, 이유가 어쨌든 동물들은 힘을 합쳐서 열심히 밀었어요. 그런데 대체 맨 앞에 뭐가 있는 걸까요? 동물들은 자신이 왜 밀고 있는 것인지 그 이유를 알게 될까요? 앞에 무엇이 있어서 이렇게 밀고 있는지 맘껏 상상하며 동물 친구들이 힘을 모아 무엇을 해냈는지 알아봐요.
바람숲 도서관
이른 아침, 강 건너 숲에 바람이 불어옵니다. 바람은 숲속을 휘휘 돌며 온 세상 이야기를 들려주지요. 솔잎을 간질이며 소곤소곤, 도토리를 어르며 속살속살, 바람이 들려준 이야기는 책으로 피어납니다. 숲으로 산책을 나온 안나는 달라진 풍경에 두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안나가 산딸기 책을 집어 들고 읽기 시작하자, 동물 친구들도 하나둘 책에 관심을 보이지요. 책 읽는 친구들이 늘어날수록 숲의 풍경도 바뀌어 갑니다. 숲 도서관이 생겨난 것이지요! 이튿날, 안나가 다시 찾은 숲 도서관은 어떤 모습으로 바뀌어 있을까요?
빨간 박스 표지율 그림책
눈높이 아동문학상 수상으로 이야기꾼으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은 표지율 작가의 그림책 《빨간 박스》가 출간되었다. 이 그림책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쓰임새가 바뀌어 온 빨간 박스 이야기를 담고 있다. 쓰임새가 아무리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건 빨간 박스가 사람들에게 추억이 깃든 행복을 주었다는 사실이다. 모든 게 빠르게 업그레이드되고, 대체되는 세상을 바라보며 작가는 새로운 걸 만드는 대신 빨간 박스처럼 새로운 쓰임새를 찾는 게 어떠냐고 이야기한다. 독자들이 쓸모를 다한 물건에 새로운 쓰임새와 의미를 찾아주기를 바란다.
신비 아이스크림 가게
무더운 여름날, 막내 소율이의 고집에 져 놀이터에 놀라 나간 소율이네. 더위에 지쳐 싸움이 일어날 즈음, 놀이터 한쪽에서 발견한 신비 아이스크림 가게. 트럭을 개조한 이 아이스크림 가게는 주인도 없는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이다. 궁금한 마음을 누르고 가족들은 각자가 좋아하는 맛의 아이스크림을 고르고, 그 아이스크림을 먹는 순간 신비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얘들아, 같이 놀자 전통 놀이 그림책
준이는 스마트폰이 없으면 심심하기만 해요. 엄마가 스마트폰을 주지 않자 심통이 나 무작정 집을 나선 준이는 못 보던 집과 이상한 화살표를 발견하지요. 준이와 친구들은 호기심에 집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그런데 처음 보는 새로운 친구들이 반갑게 인사하며 같이 놀자고 하는 거예요. 편을 나눠 딱지치기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줄다리기, 사방치기 등 즐거운 전통 놀이를 하는데 새로운 친구들이 주문을 외우면 놀이에서 모두 이기는 거예요! 빗자루로 변신도 하고요! 이게 무슨 일일까요? 저녁이 되었는지 모를 만큼 즐거운 전통 놀이, 준이와 함께 즐길 준비 됐나요?
인사
늑대 아저씨네 옆집에 여우 가족이 이사를 왔습니다. 늑대 아저씨와 여우는 눈이 마주치지만, 어색함에 첫인사를 나누지 못하고 서로 못 본 척 돌아섭니다. ‘다음에는 꼭 인사해야지!’ 마음먹지만 번번이 머뭇거리다 기회를 놓치고 말지요. 그러는 사이에 불편한 마음은 점점 커져 가고, 불필요한 오해도 점점 쌓여 가는데……. 과연 누가 먼저 인사할 것인가? 숨 막히는 눈치 게임이 유머러스하게 펼쳐집니다.
자란다
우리의 하루하루는 평범한 일상의 연속이지만, 어느 날 문득 돌아보면 키가 얼마나 컸는지, 마음은 또 얼마나 성숙해졌는지 감탄하게 되곤 하지요. 파릇파릇한 새싹처럼 날마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싱그러운 일상을 담은 그림책 《자란다》를 소개합니다. 닿을 듯 말 듯 하던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드디어 제대로 누르고, 수없이 넘어진 끝에 보조 바퀴 없이 두발자전거를 타게 되고, 가뿐하게 타던 아빠 목말도 이제는 마지막이구나 느끼며 몸의 성장을 실감합니다. 
쿵쿵이의 대단한 습관
쿵쿵이는 매일 줄넘기를 100개씩, 엄마는 하늘자전거타기 운동을 30분씩 하는데, 매일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면서 둘의 삶은 놀랍도록 달라지는데... 과연 쿵쿵이와 쿵쿵이 엄마는 원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을까요? 또, 그 둘의 삶이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쿵쿵이와 쿵쿵이 엄마의 아옹다옹하는 이야기를 통해 습관이 무엇인지, 습관이 우리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습관을 들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고, 나쁜 습관은 어떻게 하면 없앨 수 있는지를 함께 알아볼까요?  
할머니의 용궁 여행
경상도 해녀 할머니가 주인공으로,어느 날 바닷속에서 겪었던 신기한 경험을 손녀에게 직접 들려주고 있지요. 일반적으로 어린이책에서는 표준어로 표기하는데, 이 그림책에서는 경상도 할머니의 사투리와 입말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평생 거친 바다에서도 물질을 하며 살아온, 무뚝뚝하지만 속정은 깊은 할머니의 캐릭터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할머니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면 바다 동물들에게 천둥 치듯 호통을 치기도 하지만, 아픈 동물 하나하나를 치료해 줄 때는 누구보다 따뜻하고 살갑게 위로를 하고 걱정하는 말을 건네지요. 시쳇말로 완전 ‘츤데레’ 할머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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