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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 낭자 지구별로 가다 0072 남북 군사분계선을 가다 0473 전쟁과 평화 0824 남북 영혼과 인간 1315 분단 지옥에 가다 1786 신선들과의 대화 1987 남북 친일파 귀신들 2698 다시 침묵 속으로 287작가의 말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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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통일에 대한 판타지 소설고승우 장편소설 『4천 3백여 년 만의 외출』은 4천 3백여 년 전에 하늘에서 태백산 신단수 아래로 내려온 환웅에게 사람이 되고자 소원하였으나 웅녀와 달리 인간으로 우화하지 못한 호랑이를 ‘호낭자’라는 이름으로 등장시켜 한반도 통일 문제를 판타지 형식을 빌려 소설화한 작품이다. 한반도 분단이 장기화되고 남북간의 대치 속에 북한의 핵개발과 이산의 당사자들이 줄어가면서 동족의식이 조금씩 퇴색해가는 등으로 평화통일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자꾸 혼란스러워지는 현 상황에서 이 소설은 한반도와 관련된 영적 인물이나 영혼 등을 등장시켜 한반도의 지정학적 특성이나 한반도 대치의 실상, 그리고 강대국의 문제 등을 남북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시선이 아닌 중립적 시선으로 잘 그려내고 있는 수작이다.작가의 말한반도 분단과 평화통일, 국방자주권 문제 등은 헌법에 보장된 주권자인 국민의 필수 선택 사항이다. 국가보안법 등으로 입틀막하는 것은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행태이다. 전체 사회에 체질화된 자기 검열의 굴레에서 해방되어야 한다. K-팝, 한류에서 이들 민족적 과제가 다뤄질 경우 지구촌차원의 집단지성에 의한 해결방안이 제시될 것이다. 자랑스런 금수강산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모두 고민해야 한다. 더 늦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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