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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람, 마음을 치유하는 비밀의 숲
홀로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어른들을 위한 심리 동화
장선욱
테라코타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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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비아람 숲으로의 초대
첫 번째: 고통의 숲_내 상처와 대면하는 용기
두 번째: 생각의 숲_올바른 생각을 깨우는 법
세 번째: 교감의 숲_진심으로 연결되는 관계
네 번째: 그림자의 숲_내면의 어둠과 화해하기
다섯 번째: 의미의 숲_삶의 방향을 찾는 여정
여섯 번째: 보이지 않는 숲_참된 평온을 만나는 길
당신에게 건네는 최고의 선물

에필로그

저자 소개 1

상담학 석사, 교육심리학 박사 과정을 수료한 후, 10여 년간 상담심리사로 활동하며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이들의 마음을 마주해 왔다. 지독히 내성적인 사람이라 대인관계에서 비롯된 오랜 고민과 수많은 내담자의 이야기를 상담 이론과 접목해 7년간 연구했고, 그 결과를 이 책 《비아람, 마음을 치유하는 비밀의 숲》에 담았다. 그는 이 책이 고통의 산물이자, 우리의 이야기이며, 누구도 홀로 아파하지 않기를, 당신의 마음에도 작은 숲 하나 피어나기를 바라며 썼다고 말한다. 지금은 작은도서관 관장으로 책과 사람 사이에 조용한 다리를 놓고 있다. 《내성적인 당신을 위한 거의 모든 이야기
상담학 석사, 교육심리학 박사 과정을 수료한 후, 10여 년간 상담심리사로 활동하며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이들의 마음을 마주해 왔다. 지독히 내성적인 사람이라 대인관계에서 비롯된 오랜 고민과 수많은 내담자의 이야기를 상담 이론과 접목해 7년간 연구했고, 그 결과를 이 책 《비아람, 마음을 치유하는 비밀의 숲》에 담았다. 그는 이 책이 고통의 산물이자, 우리의 이야기이며, 누구도 홀로 아파하지 않기를, 당신의 마음에도 작은 숲 하나 피어나기를 바라며 썼다고 말한다. 지금은 작은도서관 관장으로 책과 사람 사이에 조용한 다리를 놓고 있다. 《내성적인 당신을 위한 거의 모든 이야기》라는 전자책으로 마음의 첫 문을 조심스레 열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40g | 145*210*18mm
ISBN13
9791193540343

책 속으로

돌비 앞면에 누군가 정교한 솜씨로 새겨 놓은 그림이 하나 있었다. 남자인지 여자인지 알 순 없었으나,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온통 고뇌로 일그러진 사람의 형상이었다. 그 음각화 밑에는 네 글자가 또렷이 새겨져 있었다.
‘고통의 숲.’
돌비는 오른편에 문고리 모양이 도드라지게 파여 있어서 하나의 커다란 문처럼 보였다.
“비아람 숲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비아람은 내면으로 가는 가장 경이로운 길을 안내할 것입니다.”
나는 ‘고통의 숲’ 문 앞에 서서 사람들에게 말했다. 이어 돌문 뒤 웃자란 잡목으로 가려진 숲을 가리켰다.
“여기는 그 첫째 관문인 고통의 숲입니다. 이곳에서는 지금 자신을 가장 힘들게 하는 고통의 얼굴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고통의 한가운데 서서 고통의 바닥까지 내려가십시오. 마음껏 울어도 되고, 고함쳐도 됩니다. ‘내 고통의 실체는 무엇인가?’ 이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 비아람 숲의 첫 번째 과제입니다.”
--- 「고통의 숲_내 상처와 대면하는 용기」 중에서

“호수 덕분에 모든 건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걸 알았습니다. 문제도, 해결도…. 미움도, 사랑도…. 언젠가는 저도 호수처럼 맑게 흐르고 싶습니다.”
이야기를 끝낸 중년 남자가 말했다.
그의 눈빛이 이미 호수를 닮아 보이는 건 나의 착각일까.
“결국 사랑 때문이야. 모두가 사랑받고 싶어서 속으로 울고 있는 거야.”
추추가 걸으며 혼잣말했다.
“그래, 추추. 수많은 갈등과 상처 이면에는 사랑의 갈증이 도사리고 있지.”
추추는 고개를 끄덕이다가 물었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자기의 마음을 모르지?”
“알려고 하지 않으니까.”
“왜 알려고 하지 않아?”
“그게 중요하다는 걸 모르니까.”
“아하! 그래서 신은 마음 깊숙이 맑은 샘을 만드셨구나. 애써서 찾는 이에게 힘을 주시려고.”
--- 「생각의 숲_바른 생각을 깨우는 법」 중에서

“누군가를 이해하고 싶다면, 교감나무 속에서 그 사람을 조용히 떠올려 보십시오. 나를 잊고, 온전히 그 사람이 되어 보세요. 그가 살아온 삶 속으로 들어가 그의 생각과 마음을 느껴 보세요. 그러면 말을 하기 시작할 겁니다. 왜 그렇게 살아왔는지, 그때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그러면 그 사람을 가슴으로 알게 될 거예요. 여러분 자신과도 그렇게 만나 보십시오.”
내 말이 끝나자 추추가 제일 먼저 교감나무 속으로 들어가 앉았다.
“우와! 여긴 정말 아늑해.”
--- 「교감의 숲_진심으로 연결되는 관계」 중에서

“네. 제가 가장 참을 수 없는 게 외로움입니다. 그걸 잊기 위해 항상 바쁘게 무언가에 몰두했습니다. 특히 사람에게 그랬지요.”
내 말에 그는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대답했다.
“결핍의 상처를 지우거나 대체하려 애쓰지 마세요. 당신은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어요. 사랑받지 못했다고 해서 사랑할 수 없는 건 아니에요. 사랑받는 느낌이 없어도, 혼자여도 자족할 수 있어야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거겠지요.”
나는 이어 그에게 가장 어려운 주문을 했다.
“두려워하지 말고, 고독 속으로 들어가세요. 고독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해요. 의존에서 벗어날 때 진정 사랑할 수 있어요.”
태양은 여전히 내리쬐고 있었는데, 흰 나무들은 자신의 그림자를 안으로 끌어들여 승화시킨 모습으로 서 있었다. 그 나무들 사이에 그도 가만히 서 있었다. 한참 후 그가 진지한 눈빛으로 말문을 뗐다.
“그간 저 자신에게 너무 무심했군요. 사람에 대해, 나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하고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이젠 불나방처럼 애정의 불빛을 쫓는 대신, 스스로 내 인생의 등불이 되고 싶습니다.”
“당연히 그럴 수 있으리라 믿어요. 당신은 이미 열등감의 늪에서 빠져나오고 있잖아요.”
--- 「그림자의 숲_내면의 어둠과 화해하기」 중에서

“인생이란 게 전혀 뜻하지 않은 길로 가게 될 때도 있지만, 오히려 거기서 보물을 발견하기도 하지. 그게 우연인지, 운명인지, 신의 섭리인지는 모르지만. 암튼 늦게 간다고 늦은 것도 아니고, 빠르게 간다고 빠른 것도 아니야. 다 자기만의 길과 때가 있는 법이지.”
노인이 청년의 등을 토닥이며 말했다.
“하나를 잃으면 하나를 얻고,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 게 세상사 아닙니까.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취하느냐가 중요할 거 같네요. 새옹지마란 말도 있으니 잘된다고 으스댈 필요도 없고, 힘들다고 안달할 필요도 없을 것 같아요.”
중년 남자도 한마디 덧붙였다.
“모두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렇게 마음을 열고 나눌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삶이겠지요. 우리는 살면서 누군가 내게 잘못하거나 상처 준 것들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돌아보면 내가 받은 것이 더 많지요. 모든 삶에 감사하며 자기의 온전함을 이루어 가는 것. 그것이 인생의 참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나는 용기 있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 모두에게 끝으로 인사를 전했다.

--- 「의미의 숲_삶의 방향을 찾는 여정」 중에서

출판사 리뷰

인생의 모서리에 마음을 다친 어른들을 위한 치유 동화

심리상담사로 오랜 시간 수많은 내담자들의 고통을 마주해 온 장선욱 작가는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내면의 상처를 들여다보고 따뜻하게 어루만지기 위해 동화의 형식을 택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비아람(Viaram) 숲’은 라틴어의 길과 여정을 뜻하는 ‘비아(Via)’와 고대 히브리어로 높은 곳을 의미하기도 하는 지명 ‘아람(Aram)’에서 영감을 받아 작가가 만든 조어다. 고통, 생각, 교감, 그림자, 의미, 죽음이라는 주제로 이루어진 여섯 개의 숲은 우리가 외면하고 싶어 하거나 두려워하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각 장면에서 누구나 자기 이야기를 발견하며 이해와 공감을 하게 된다.

세상에서 가장 깊고 따뜻한 여행이 곧 시작된다!

‘고통의 숲’, ‘생각의 숲’, ‘교감의 숲’, ‘그림자의 숲’, ‘의미의 숲’, ‘보이지 않는 숲’이라는 여섯 개의 신비한 숲으로 이루어진 비아람(Viaram)! 이 숲이 언제부터 여기 있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풍문에 의하면 수천 년 전, 전설의 치유사가 살았다고도 하고, 눈먼 수도사들이 세상과 단절한 채 기거했다고도 한다. 그 어느 것도 확실치는 않지만, 누군가가 이곳에 있었던 것만은 분명하다. 여섯 개의 숲과 돌비가 그것을 증명해 주고 있으니까.

도심에서 한참 벗어난 이곳에 오늘, 사람들 앞에 서는 걸 힘들어하고 대인관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 여성, 교통사고로 장애인이 된 후 아내와의 관계가 악화된 중년 남성, 늙고 병든 자신을 쓸모없는 삭정이처럼 생각하는 노인, 성공을 위해 기관차처럼 앞만 보고 달려오다 친구의 죽음 이후 혼란을 겪고 있는 청년, 어린 시절 당한 끔찍한 일로 인해 세상을 두려워하는 여대생이 찾아왔다. 이들은 앞으로 비아람의 여섯 개의 숲을 차례로 지나며 상처받은 내면을 만나게 될 것이다. 외롭고 사랑받고 싶고 의지할 상대가 간절한 사람들을 위한, 세상에서 가장 깊고 따뜻한 여행이 곧 시작된다!

어서 오세요, 치유의 숲 비아람입니다!

비아람 내면 여행은 여섯 단계로 이루어진다. 첫 번째, ‘고통의 숲’에서는 내 고통의 뿌리를 찾아간다. 나를 힘겹게 하는 감정의 근원을 제대로 알지 않고는 진정한 시작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두 번째, ‘생각의 숲’에서는 올바로 생각하는 법을 다룬다. 생각은 우리의 가장 큰 힘이자, 자신을 지배하는 족쇄이기도 하다. 세 번째, ‘교감의 숲’에서는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법을 배운다. 내 마음과 상대의 마음을 온전히 듣는 순간, 세상은 그대로 평화다. 네 번째, ‘그림자의 숲’에서는 여전히 나를 지배하는 그림자를 마주한다. 그것은 고통스러운 대면이지만, 반드시 넘어야 할 고개이기도 하다.

다섯 번째, ‘의미의 숲’에서는 삶의 진정한 의미를 묻는다. 우리는 결국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탐구하게 된다. 마지막, ‘보이지 않는 숲’에서는 죽음 너머 존재의 본질, 궁극의 평온함에 이르는 길을 다룬다. 자기 삶만 유독 힘들다고 느끼는 독자들이라면 이 책의 등장인물들이 경험한 내면 여행을 통해 왜 남들과 늘 부딪치며 특정 상황을 못 견뎌 했는지 깨닫게 될 수 있다. 또한 자신을 사랑하는 게 어떤 것인지 모르고 살아왔다는 것과 앞으로 나를 사랑해야 한다는 것까지 알게 되는 순간부터 여러분의 삶은 조금씩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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