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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완벽한 유서
12와 1/2번째 주민
소의 눈
눈 먼 빛
파편
심판
떠돌이 개
마치며

저자 소개 1

2004년생. 짧은 생을 구조에 반항하며 살아왔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자퇴를 결심했고, 이후 검정고시를 거쳐 명지대학교 예술학부에서 영화 연출을 공부했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제도와 형식의 벽을 실감하며 다시 체제 밖으로 나왔다. 영화 평자로 활동하며 언어와 이미지의 경계를 탐구하던 그는 결국 ‘창작’이라는 더 근원적인 형식으로 나아갔다. 비평이 이데올로기를 직접적으로 전한다면, 창작은 그것을 우회하여 전하는 방식이라 믿는다. 한때 영화를 광적으로 사랑했던 그는 이제 글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존재와 구조에 대한 질문을 문학으로 풀어내고 있다. 1인 출판사 '오블리크'를
2004년생. 짧은 생을 구조에 반항하며 살아왔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자퇴를 결심했고, 이후 검정고시를 거쳐 명지대학교 예술학부에서 영화 연출을 공부했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제도와 형식의 벽을 실감하며 다시 체제 밖으로 나왔다. 영화 평자로 활동하며 언어와 이미지의 경계를 탐구하던 그는 결국 ‘창작’이라는 더 근원적인 형식으로 나아갔다. 비평이 이데올로기를 직접적으로 전한다면, 창작은 그것을 우회하여 전하는 방식이라 믿는다. 한때 영화를 광적으로 사랑했던 그는 이제 글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존재와 구조에 대한 질문을 문학으로 풀어내고 있다.

1인 출판사 '오블리크'를 운영하며 『실존의 무경계』, 『허울』, 『익사연습』을 집필하고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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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6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02쪽 | 128*188*20mm
ISBN13
9791199132719

책 속으로

본질을 찾겠다며 잘라낸 조각들, 쓸모없다고 믿고 내버린 그 파편들이야말로 자신이 찾던 얼굴의 유일한 윤곽이었는지도 모른다.
--- p.5

완벽한 유서를 완성해야만 죽을 수 있었고, 완벽한 유서를 쓰기 위해서는 끝없이 살아 있어야만 했다.
--- p.16 「완벽한 유서」 중에서

죽는 건 아주 오래 걸려. 근데, 도망치지 않는 건 금방 익숙해져.
--- p.73 「소의 눈」 중에서

진실이란, 단지 더 이상 눈을 감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다.
--- p.112 「눈 먼 빛」 중에서

삶이란 이름 없는 굶주림이었다. 나는 나를 먹였다.
--- p.191 「떠돌이 개」 중에서

실체가 없다는 깨달음은 허무주의와 절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절망하지 않았다. 오히려 예술은, 그 허무의 지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태도라 믿기 때문이다.

--- p.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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