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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2004년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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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국내작가 문학가
2004년생. 짧은 생을 구조에 반항하며 살아왔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자퇴를 결심했고, 이후 검정고시를 거쳐 명지대학교 예술학부에서 영화 연출을 공부했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제도와 형식의 벽을 실감하며 다시 체제 밖으로 나왔다. 영화 평자로 활동하며 언어와 이미지의 경계를 탐구하던 그는 결국 ‘창작’이라는 더 근원적인 형식으로 나아갔다. 비평이 이데올로기를 직접적으로 전한다면, 창작은 그것을 우회하여 전하는 방식이라 믿는다. 한때 영화를 광적으로 사랑했던 그는 이제 글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존재와 구조에 대한 질문을 문학으로 풀어내고 있다.

1인 출판사 '오블리크'를 운영하며 『실존의 무경계』, 『허울』, 『익사연습』을 집필하고 펴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이 책에는 누군가의 젊은 시절이 고스란히 눌어붙어 있다. 1980년대 후반의 냄새, 낡은 종이와 연필심의 뉘앙스, 서사로 전환되기 직전의 감각들이 살아 있다. 『감각의 비망록』은 ‘근대 문학’의 어떤 정서를 흠뻑 머금은 감각의 보고(寶庫)이며, 문장의 호흡은 마치 이청준의 초기를 연상케 할 만큼 느리고 진중하다. 시간을 복원한다기보다, 시간의 결에 감정을 눌러 넣는 방식. 우리는 그 조용한 기록 속에서 불투명하게 떠다니는 ‘나’와 ‘너’의 흔적들을 더듬는다. 그것은 어느덧 독자의 기억과 뒤엉켜 하나의 ‘감각된 서사’로 완성된다.

작품 밑줄긋기

i*****9 2025.05.17.
p.170
저자는 작품 전반에서 ‘경계’라는 은유를 반복해 호출한다. 문과 거울, 껍질과 점액, 자두의 씨앗, 욕조의 수면, 복부 속의 기이한 기생체까지 - 이ㅣ 모든 사물은 안과 밖을 나누는 구조 자체에 대한 질문으로 기능한다. 『실존의 무경계』라는 제목이 암시하듯이 이 책은 그러한 경계들을 하나하나 가만히 더듬으며, 결국에는 해체에 이른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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