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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표:그동안 결코 담당 할 수 없는 집안 일 모두를 감춰 온 것은 동정으로 관심을 모아 사랑을 얻고 싶다는 사춘기적 자존심 때문이었어. 더 깊이는 이처럼 실패할 것을 예감하고 구실을 만들었는 지도 모르지. 동정조차도 수단이 될 수 없으면 더욱 비참해 지지 않을까 하고 말야...
연우:미안해,승표야..나..그동안 너무 이기적... 승표:아니 연우:승표야.. 승표:이제 다 끝난걸...미안한 건 나야. 마지막에 해준이 녀석이 바보짓 한 거만 아니었음 완벽했는데 하하...내가 어머님께 널 데려간 이유는 더 이상 게임을 지속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어. 내 욕심이 커지면 너를 다치게 할 테니까... --- p.1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