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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열 흥신소 스캔들1>
1장 참으로 방자한 녀석 2장 향낭 3장 이만하면 꽤 깊은 사이 4장 용의자 5장 열열 흥신소 6장 의뢰인들 7장 열녀 명은 8장 단도 <열열 흥신소 스캔들2> 9장 시작 10장 화려한 수레와 싸릿골 대작전 11장 재회 12장 밤안개 13장 좌초 14장 복수의 동력 15장 잔칫날 16장 첫눈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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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무덤에 침을 뱉겠다!"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저주받을 열녀문을 향해 활시위를 당기는 열녀 송명은. 열녀문을 하사받은 그녀지만 흥신소에서 곱상하고 일 잘하는 사내 노미로 살아가고 있다. 명은이 여자의 몸으로 태어나 남장을 하며 살아야 하는 데에는 절절한 사연이 있다. 한때 영의정의 둘째 며느리로 시집갔으나 혼인하고 열흘도 안 되어 남편이 죽었다. 시가에서는 열녀문을 세워야 한다며 그녀에게 죽음을 강요한 것. 열녀의 제물이 될 위기에 처한 명은을 구한 무인 덕분에 이후 그의 손자 노미로 살아갈 수 있었다. 우연히 청나라 노비 시장에서 어머니와 여동생을 봤다는 뜨내기 상인들의 말을 듣고부터 억척스럽게 돈을 모았다. 흥신소의 해결사가 되어 때로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도 돈이 되는 일이라면 마다하지 않고 뛰어들었다. 한편, 효원대군 이열은 옥체 미령한 임금을 대신해 왕위를 교체하려는 권신들의 위협으로부터 도피해 산골에 은거하다 일 년 만에 한양 거리에 나타난다. 우연히 노미와 부딪힌 이후 두 사람은 자꾸 엮이게 되는데, 이열은 곱상하지만 제법 뛰어난 무예, 해맑은 웃음을 지닌 사내 노미에게 호감을 느끼는 자신을 보며 당황한다. 민생을 돌보고 나랏일을 핑계로 명은이가 일하던 흥신소를 인수해버린 이열은 자신의 진짜 신분을 밝힐 수가 없는데…. ‘갑’같은 ‘을’인 고용인 명은과 ‘을’같은 ‘갑’인 고용주 이열의 유쾌한 역전 로맨스이자, 열녀와 왕자라는 신분으로 도저히 가까워질 수 없는 두 남녀의 애틋한 로맨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