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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1·2
프롤로그 [1부 · 아이를 알아야 방법이 보인다] 1장 넓은 의미의 전환 2장 받아들임 3장 감각 문제(Sensory Issue) 4장 있는 모습 그대로 5장 강박증과 유사한 행동 [2부 · 아이는 이렇게 배운다] 1장 루틴 2장 프리맥 원리(Premack Principle) 3장 중재(Intervention)/촉진(Prompt) 4장 화를 내는 것 5장 보상제도(강화) 6장 말 따라 하기 7장 화장실 훈련 8장 표정 읽기 9장 모든 아이는 배울 수 있다 10장 놀이선택판(Break Choice Board) 11장 1, 2, 3은 읽지만 세지는 못하는 12장 응용행동분석을 통한 지도(ABA) 13장 식사 지도 14장 무엇에 관심이 있는가 15장 잠자기 습관 16장 상황 이야기(Social Story) 17장 수정교육과정 18장 야단치기 19장 자기 자극행동/상동행동(Stimming) 20장 보완대체의사소통(AAC/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21장 다시 처음부터! [3부 · 더 나은 교육을 위한 팁] 1장 기록의 중요성 2장 전문가들의 도움 받기 3장 등 뒤가 아니라 내 앞! 4장 기본적인 의료지식 5장 아주 많이 좋아하는 것은 아닌 것 6장 너무 어렵지도 쉽지도 않은 목표 7장 교실 환경 살펴보기 8장 장난감, 아이패드, 책 9장 협력의 필요성 10장 마무리는 혼자서 [4부 · 더 나누고 싶은 이야기] 1장 지나친 일반화 2장 증후군에 대하여 3장 일반학교 vs 특수학교 4장 학습장애와 자폐 범주성 장애 5장 다운증후군과 자폐 범주성 장애 6장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와 자폐 범주성 장애 7장 사회적 나이에 따른 존중(Age Respectful) 8장 신경다양성아동(Neurodiverse Children) 9장 보조교사(EA, not SEA) 10장 장애아동과 함께하는 예배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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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가 있을 때 아이들은 예상 밖의 변화에서 오는 그 미세한 새로운 자극을 정확하게 발견하고, 이는 즉시 아이들에게 어려움과 고통으로 다가간다.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는 작은 변화란 없다. 아이들에게 변화는 불편함을 넘어 공격을 받는 것이고 고통이고 참기 어려운 아픔이다. 하나에서 열까지 작은 부분들로 나누어, 시간을 충분히 갖고 아이 스스로가 ‘나의 안전한 부분’으로 이해하게 되는 만큼씩만 다가가야 한다. 오랜 시간을 두고 천천히, 아이가 받아들이는 ‘안전한 영역’을 조금씩 넓혀가야 한다. 아이들에게 궁극적으로 해줄 수 있는 것은 아이들의 ‘예상의 범주’를 넓혀 주는 것이다. 자신이 예상하고 있는 것이 바로 다음에 이루어져야 아이들은 편안함을 느낀다.
--- p.22쪽 장애를 이기고 스타가 된 제자는 없지만, 어떤 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된 제자는 없지만, 나는 매일 장애를 받아들이고 건강하게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며 그 안에서 행복한 아이들과 아이들의 엄마를 만난다. 현실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매일매일을 살아가며 웃음을 찾고 기쁨을 누리는 그냥 평범한 아이들과 가족들, 이들이 나에게는 진정한 스타다. 할 수 있는 한 빨리 받아들이고, 회피와 부정의 시간을 짧게 하는 엄마가 되자. 모든 아이들이 다르듯, 모든 엄마의 삶도 조금도 비슷하지 않다. 다 다르다. --- p.33 기대 수준이 다르다. 배우는 데 걸리는 시간이 다르다. 배우는 내용이 다르다. 배우는 방법도 다르다. 그런데 한 가지 정확한 것은 모든 아이는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모든 아이는 좋은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다. 그리고 이 믿음이 참 많은 상황에서 나를 포기하지 않게 만들어 준다. 아이에게 있는 아주 작은 변화를 발견하자. 그리고 그 변화를 이끌어낸 자신에게도 잘했다고, 수고했다고 말해 주자. 이것이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할 때의 중요한 마음가짐 중 하나다. 작은 변화를 찾아내고 기뻐하자. --- p.119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수 학습과정을 설계할 때는 협력이 요구된다. 수행평가의 경우 우리 아이들에게 맞는 평가척도를 따로 만들어 아이들이 한 학기 동안 했던 학습지를 모은 바인더를 평가하거나(학습지를 다 모았으면 5점, 3장 부족하게 모았으면 3점 이런 식으로) 반복하여 적어 본 단어들을 읽고 다시 적어 보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 순간 교사에게 요구되는 것은 어떻게든 내 아이가 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무엇인가를 찾아내는 창의력이다. 가장 좋은 교사는 내 수업을 듣는 ‘모든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수업을 제공하는 교사다. --- p.150 아이들의 사회적 나이(태어난 해를 기준으로 한 일반적인 나이)에 맞추어 대화하고, 장난감을 고려하고, 책을 골라 주는 것은 중요하다. 열네 살 아이들이 좋아하는 가수, 티셔츠, 바지, 노래를 열네 살 우리 아이들도 좋아한다. 아이들의 지적 능력이 또래 아이들에 비하여 지체되었다 하여 열네 살 아이와 아기에게 얘기하듯 대화를 하거나, 어린아이들의 장난감과 책으로 놀이를 구성해서는 안 된다. 서른 살 어른에게 말할 때 존댓말을 하듯, 장애가 있든 있지 않든 그 나이에 맞게 똑같이 존중하면서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이 ‘나이에 맞는 존중’이다. 열일곱 살 아이들이 어린이 피터팬 동화책을 읽지 않듯이 열일곱 살 우리 아이들도 또래 아이들이 하는 것들을 하기를 원한다. 또래 아이들의 눈높이로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 p.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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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나영 선생님이 오랜 시간 교육 현장에서 직접 부딪치며 해결해 온 사례들의 모음이자, 실제로 효과가 있었던 교육 원리를 기반으로 한 실천적 지침입니다. 복잡한 이론을 쉽게 풀어내면서도, 그것이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실제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예비 교사, 현직 교사, 치료사, 부모님 모두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장애학생을 더 깊이 이해하고 따뜻하게 교육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 박은혜 (이화여자대학교 특수교육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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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이나영 선생님의 삶과 사랑이 듬뿍 담겨 있습니다. 자폐 범주성 장애아동을 돌본다는 것 자체가 긍휼함의 은사가 있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 안의 여러 가지 실제 사례들은 아이들을 사랑으로 돌보지 않으면 절대로 알 수도 쓸 수도 없는 내용들입니다. 그리고 이론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많은 경우들을 저자의 수많은 경험과 사랑으로 극복한 사례들입니다. 이 책은 부모님들과 선생님들, 교회 선생님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책일 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장애인들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 고윤석 (전 김포우리병원 순환기내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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