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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커가는 역사문고 2) 반말하지 마시오 : 서울편
권영택
프로방스 200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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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바위도 많고 사연도 많다-인왕산
2. 모래내에서 더럽혀진 몸을 씻다-홍제천
3. 호랑이보다 관리들이 더 무서워-모악과 무악재
4. 삼천갑자 동방삭이-탄천
5. 아이고 내 오금이야-오금동
6. 대윤과 소윤의 싸움-양재역
7. 반말하지 마시오!-명륜동
8. 관우 사당이 서울에도 있다-동관묘
9. 밤섬이 고려 때는 귀양지였대-한강 밤섬
10. 임금과 거지가 함께 먹는 음식-선농단
11. 미니스터 돈 키-정동 이용익 집 터
12. 삭풍은 나무 끝에 불고-농업박물관
13. 임 향한 일편단심-필동 박팽년 집 터
14. 아소정 호랑이가 우나?-공덕동 아소장 터
15. 교동 당상-교동 조광조의 집터
16. 비가 오면 빗물이 새는 집-창신동 유관 집터
17. 싸움을 붙여라!-만리동고개
18. 천명을 타고 났구나-살꽂이 다리

저자 소개 1

동국대학교 인도철학과와 교육대학원에서 철학교육을 전공하고, 동아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하여 철학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심인고등학교 정교실장, 위덕대학교 불교학과 교수 및 불교대학원장 및 진선여자중학교 교장으로 역임하였으며, 현재 대한불교진각종 대원심인당 주교(성남시 태평동 소재)로 재직 중입니다. 주요 저서로는 『대각.원각.진각』 『육바라밀』 『인도불교사상사』 『대일경강의』『밀교란 무엇인가』 『숨은 역사이야기』 『마음 밝히는 이야기』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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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신영은
정성이 느껴지는 이 그림을 그린 신영은은 1959년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일본에서 그림책 창작과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다. 10여 년이 넘게 어린이들을 위한 많은 작품을 그렸으며,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188*254*20mm
ISBN13
9788989239017

책 속으로

조선의 10대 임금인 연산군이 중종반정으로 임금자리에서 쫓겨났다는 것은 이미 앞에서 밝힌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연산군의 배다른 동생 중종이 임금이 된 후에도 궁중에서는 피비린내가 그치지를 않았습니다. 중종을 임금 자리에 앉히기 위해 일파를 모략하여 몰아낸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를 '기묘사화'하고 합니다.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수많은 사람들이 또 다치고 죽었습니다.

중종이 죽고 나서도 그런 일은 계속되었습니다. 중종의 뒤를 이어 임금이 된 분은 중종의 첫째아들인 인종이었습니다. 그러나 인종이 임금이 되기까지는 또 다른 무서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세자였던 인종은 평소 몸이 약하여 임금자리에 오를 만한 인물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몇몇 신하들은 인종을 제쳐두고 배다른 동생인 명종을 왕위에 올리려 하고 있었습니다.

인종 편에 있던 사람들이 가만있을 리 없었습니다. 인종의 외삼촌이자 후언자였던 윤임 일파는 명종의 편인 윤원형 일파를 탄압하기 시작했습니다. 윤원형 역시 명종의 외삼촌이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똑같이 왕자의 외삼촌이면서 세도를 부렸던 윤임과 윤원형을 두고 '대윤', '소윤'이라고 불렀습니다. 어쨌든 인종이 임금이 됨으로써 대윤과 소윤의 1차전 승리는 대윤에게 돌아갔습니다.

인종이 임금이 된지 겨우 8개월만의 일이었습니다. 대윤 일파가 걱정하던 일이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시름시름 앓던 인종이 세상을 떠나고 만 것입니다.

---pp.6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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