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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행
1 다니엘의 젤리 2 이링의 짜장맨 3 소피의 유니온 4 미자와 엄마의 구 남친 5 수리 수리 신수리 〈드림캠프〉, 그 이후 작가의 말 |
趙英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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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림캠프』에서 찾은 당신의 드림은?
미자, 다니엘, 이링, 소피는 각기 다른 문화적 배경과 사연을 품고 캠프에 참가하지만 모두 “나는 누구인가?”라는 고민을 갖고 있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미자는 외할머니에게 ‘이 뭐꼬’라는 말을 들었으며 미국 가정에 입양된 한국계 다니엘은 자신의 뿌리를 찾고 싶다. 이는 비단 국제 가정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대부분의 청소년은 자신이 어디에 속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삶에서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지를 고민한다. 정체성은 고정된 것도, 타고나는 것도 아니다. 주변 환경, 경험 그리고 만나는 사람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며 새롭게 정의된다. 『지금 바로 샤이닝』은 아이들의 여정을 통해 정체성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임을 보여준다. “나는 누구인가?”는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더 분명해지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과 부딪히고 소통하며 우리는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 정체성은 나에 대한 정의를 넘어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을 이해하며 세상과 조화를 이루는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청소년 독자들은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등장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 다르지만 같은 우리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이주배경 학생이 점점 늘어나면서 이제는 교실에서 그들을 보는 것이 낯설지 않다. 하지만 그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은 여전히 우리 사회에 존재한다. 피부색이 달라서, 한국어가 서툴러서, 다른 종교를 믿어서 등 차별의 이유는 다양하고 다름을 핑계로 한 혐오는 뿌리 깊다. 『지금 바로 샤이닝』의 미자, 다니엘, 소피, 이링은 『드림캠프』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받아들이며 더 넓은 세계를 구축해 간다. 차별의 이유가 아닌 가능성의 원천으로서 다름을 바라보는 시각은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발걸음이다. 네 명의 쾌활한 아이들의 우정은 이주배경 청소년과 또래 친구들에게 깊은 공감과 희망을 선사할 것이다. ▶ 한류와 다문화적 배경 속에서 펼쳐지는 현대적 감각 『지금 바로 샤이닝』은 한류를 중심으로 한 현대적 배경과 다문화 이야기를 조화롭게 엮어낸다. 소설은 K-POP 아이돌, 한국 음식, 한국 문화 등 한국적인 요소들을 다채롭게 그린다. 특히 아이들은 한국어 배우며 연결되고 서로를 이해한다. 한국어 교사로 오랜 기간 학생들과 함께한 저자는 언어 학습이 단순히 의사소통의 도구를 넘어, 문화와 정체성을 탐구하고 관계를 형성하는 중요한 과정임을 소설을 통해 전한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행위는 새로운 정체성을 발견하고 문화적 경계를 넘어서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지금 바로 샤이닝』은 이러한 언어 학습의 힘을 생생히 보여준다. 이 소설은 독자들에게 언어와 문화의 경계를 넘어, 다름 속에서 공존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