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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의 초상
눈 덮인 집들 네나라 고통을 이해하듯이 마음은 늘 다른 곳에 2. 당신의 초상 초대받은 손님 초대받지 않은 손님 우연한 방문객 3. 깊은 숲 속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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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 때문일까. 내가 왕이라는 것을 말해 버릴까
왕은 그런 생각을 했다가 곧 지워버렸다. 그렇게 되면 그녀의 마음을 영영 알 수 없게 될 것이다. 왕이기 때문에 내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인지, 진정으로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인지 어찌 알 수 있을 것인가. 모든 여자를 거느릴 수 있는 왕의 특권을 그는 누리고 싶지 않았다. 그것은 사랑이 아니었다. 사랑이란 그녀의 사람을 확인하고 두 사람이 완벽하게 하나가 되는 것이었다. 조금도 우수리가 남아서는 안 되었다. 그는 왕의 사랑은 권력의 사랑이지 인간의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p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