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推薦詞 008
프롤로그 016 제1부 사건의 서막 1. 악연 020 2. 미지의 불안 039 3. 덫 042 4. 꾸며지는 조서 046 5. 택시기사 059 6. 의혹 061 7. 미안해 여보! 066 8. 피해자에서 피의자로 071 9. 눈물의 순댓국 그리고 어머니 081 10. 유전무죄 무전유죄 086 11. 시련 090 12. 좋은 일 vs 나쁜 일 095 13. 함께하는 동료들 100 14. 공소장(소설) 103 15. 증인 110 제2부 재판의 시작 1. 1차 공판(두 얼굴의 검사) 114 2. 2차 공판(공공의 적) 120 3. 3차 공판(위증) 125 4. 4차 공판(변심) 129 5. 제보자 133 6. 5 · 6차 공판(무너진 믿음) 148 7. 7 · 8차 공판(배신) 151 8. 숨바꼭질 154 9. 9차 공판(속고 속이는 세상) 159 10. 선고공판(절반의 승) 164 11. 항소(드러나는 진실) 169 12. 항소심 선고공판 180 13. 상고(검찰권 남용) 185 14. 대법원 선고공판(덫으로부터의 탈출) 188 제3부 또 다른 재판의 시작 1. 선택의 기로 196 2. 다윗과 골리앗 200 3. 제2라운드(감춰진 진실) 206 4. 대질조사(드러난 진실) 211 5. 항고(모순) 219 6. 증인 출석(뒤바뀐 처지) 222 7. 형사사건 선고공판(因果應報) 226 8. 민사소송(책임 없는 검사) 229 9. 마지막 소송 236 10. 아름다운 만찬 240 에필로그 242 書評 246 2쇄를 내면서…… 265 3쇄를 내면서…… 267 부록 2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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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찰관이 바로잡은 디케의 칼’은 30년간 경찰로 살아온 저자가 “정의의 여신 디케가 들고 있는 검”이 더 이상 정의의 상징이 아니었던 현실을 몸소 겪으며 써 내려간 한 인간의 기록이다. 평범한 공무원이자 가장이었던 경찰관이 어느 날 ‘칼을 든 가해자’를 체포된 후 오히려 ‘직권남용’으로 기소되는 비극적 상황에 놓이며, 법의 이름으로 정의를 집행해야 할 검찰이 오히려 권력의 칼날을 휘두르며 한 경찰관의 인생을 벼랑으로 몰아넣는 과정은, 독자로 하여금 정의의 실체와 법 집행의 공정성에 대해 깊은 질문을 던지게 한다.
책은 사건의 발단부터 1심, 항소심, 대법원 판결에 이르기까지 6년에 걸친 법정투쟁의 기록을 세밀하게 담고 있다. “칼을 든 자가 아니라, 그를 제압한 경찰이 죄인이 되는 사회”라는 역설 속에서 저자는 끝내 굴복하지 않고, 정의의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 펜을 들었다. 그의 글에는 억울함과 분노, 그리고 법과 양심 사이에서 끝까지 흔들리지 않으려는 경찰의 신념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자는 “썩은 권력과 결탁한 그들에게 빌며 비굴하게 살고 싶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이는 한 개인의 자존심을 넘어, 정의와 법의 본질을 되묻는 선언이다. 나아가 이 책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도 끝내 진실을 증명해 낸 경찰관의 회복 서사이자, 정의가 제자리로 돌아오기까지의 고통스러운 여정을 담은 에세이이다. ‘한 경찰관이 바로잡은 디케의 칼’은 법과 제도의 그늘에 가려진 공권력의 민낯을 드러내는 동시에, 인간의 존엄과 정의감이 어떤 역경 속에서도 꺼지지 않음을 보여준다. 경찰관으로서의 사명감, 한 가족의 절망과 회복, 그리고 시민으로서의 용기와 신념이 교차하는 이 책은 단순한 사건 기록을 넘어, 정의를 잃어버린 시대에 진실을 증언하는 한 사람의 목소리로 남는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고전적 질문 앞에 다시 서게 될 것이다. 그리고 끝내 되찾은 진실의 무게는,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디케의 칼’을 새롭게 바라보게 만들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