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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계절의 문을 열며
제1화 봄비처럼 스며든다 봄길 길게 걸으면 [노란 주전자] “괜찮다.”는 말의 무게 [“괜찮다,” 그 한마디] 장독대에 숨길까 [엄마 밭, 그리움의 자리] 봄, 그리고 쑥개떡 [손끝 봄 향기] 제2화 그 여름 기억하나요 복숭아, 달콤함이 흐르던 때 [그해 여름을 생각하며] 우표와 편지 봉투 [우표를 붙이면] 한여름 날의 동네 우물가 [사라져 가는 것들] 덜 익은 풋복숭아 [풋복숭아 맛] 제3화 가을바람이 데려온 기억 밥 냄새가 그리운 날에 [엄마의 밥상] 고구마밭 추억이 오늘을 흔든다 [고구마밭과 지게] 보름달이 차오르면 그리움 가득 [송편 반죽에 담긴 이야기] 별빛보다 눈부셨던 첫날 [환하게 비추던 첫날] 제4화 눈 속에 보이지 않는 것이 더 깊다 설날 즈음 동네 방앗간 [가래떡 사랑 이야기] 첫눈에 마음이 설레는 것은 [신촌의 검은 구두] 설빔 [설빔, 그 기억의 빛깔] 사계절의 서랍 같은 집 [떠난 시간이 우리를 다시 부르는 집] 제5화 그리고 다시, 봄 초록의 위로 [정년의 봄] 시간을 품고 온 봄 [바람이 데려온 봄] 빛나는 성장의 조각들 [지리산 정상] 희망의 길을 열어 간다 [오늘의 걸음, 내일의 희망] 에필로그: 계절의 문을 닫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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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말을 걸어올 때 우리는 무엇을 듣는가?”
바쁘게 흘러가는 날들 속, 나 자신과의 가장 다정한 만남 계절은 약속처럼 되돌아온다. 그리고 열릴 봄의 문 앞에서 우리는 언제나 새로운 희망을 만난다. 쓰러져도 일어나게 하고, 그리움 속에서도 웃음을 찾게 하는 힘은 지나온 계절이 남겨 준 가장 깊은 선물이다. -본문 중에서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하루 속, 일상을 더욱 소중하게 살아가기 위한 힘은 ‘나’ 자신을 대하는 태도에 있다. 저자는 약속처럼 매해 돌아오는 봄의 시간 앞에서 새로운 희망을 발견한다. 추억은 단지 끝난 과거의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곁에서 생생하게 살아 숨 쉬고 있다. 익숙한 기억에서 다시금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는 순간, 개인을 둘러싼 삶의 지평도 놀라우리만큼 변화한다. 바쁜 일상 가운데 숨 돌릴 틈 없이 살아온 현대인이라면, 이 책을 읽는 만큼은 잠시 멈춰 고요한 내면 소리에 집중해 보자. 기억이 말을 걸어오는 순간, 어느새 잊고 지냈던 ‘나’ 자신을 마주하는 눈부신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