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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의 세계사
분쟁과 빈곤의 지구촌
이정용 사진
눈빛 201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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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나의 첫번째 사진집을 준비하면서 / 이정용

1. 전쟁의 후유증?이라크 바그다드
2. 쿠르드족의 예루살렘?이라크 키르쿠크
3. 희망이 밟힌 축제의 땅?카타르 도하
4. 끝나지 않은 재스민 혁명?이집트
5. 유럽 드림을 꿈꾸는 사람들?모로코
6. 멀고 먼 새로운 나라?에리트레아
7. 나무를 심어 가난을 극복하다?케냐
8. 인도양 최후의 낙원 ?세이셸 공화국
9. 초르수 바자르?우즈베키스탄
10. 해결점이 없는 부익부 빈익빈?인도
11. 소시장?인도 부다가야
12. 차별은 또 다른 아픔을 부르고?스리랑카
13. 다가온 민주화?미얀마 양곤
14. 계속되는 전쟁의 상처?베트남 다낭
15. 새로운 기회의 땅?필리핀 민다나오
16. 식민과 종속에서 벗어나 희망으로?파나마 운하
17. 빈민들의 새로운 도전?페루 비자 엘 살바도르
18. 생태계에 진 빚을 갚자?쿠바 아바나
19. 북중 무역교류의 중심?중국 단둥
20. 민족동질성 회복과 통일?북한 평양

이정용 기자가 포착한 세계 풍경 / 원덕희

저자 소개

저자 : 이정용
이정용은 고려대학교에서 통계학을,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 그러나자신의 트레이드마크 격이자 꺼칠한 턱수염으로 대변되는 외모 탓에, 과거‘ 노가다 판’을 전전하거나 주먹깨나 휘둘렀을 거라는 억울한(?) 오해를 자주 받는다. 80년대 민주화운동 세대로 학창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강의실이나 편안한 사무실보다는 속칭‘ 아스팔트’ 위에서 몸을 굴리며 비바람을 겪어 낸 그인지라 오히려 잘 어울린다는 평가도 있다. 1988년 지인들과 함께 만든‘ 사회사진연구소’를 통해 사회적 발언의 도구로 사진을 시작한 그는 1990년부터 진보매체인 월간 『말』지 사진기자가 되면서, 본격적인 언론인으로 자신의 발언에 책임감을 얹혀야 함을 실감하게 된다. 1994년 시사주간지『 한겨레 21』 창간 멤버가 되어‘ 한겨레신문’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그 사이 대학 학보사 사진기자들로 하여금 참여적 보도사진의 전형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는 등 수많은‘ 팬’들의 입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한때 투쟁적이다싶을 정도로 사회적 모순의 순간들을 취재해 왔던 그는 지난 2003년 이라크전쟁 취재 이후‘ 평화’를 자신의 새로운 화두로 고민하게 되었다. 이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국내문제에만 천착하지 않은 채 여러 차례에 걸쳐‘ 피스보트’ 세계일주를 기획해 미얀마, 필리핀, 인도네시아, 중국등 세계 곳곳의 분쟁 지역들과 어지러운 현실 상황들에 몸을 들여왔다. 사진기자 또는 사진가로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세우게 된 그는 여전히 자신의 주된 목표가 된‘ 인류애에 기반한 평화 정착’이라는 화두를 실현해 내는 것에 온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그동안의 경험을 담은 『피스보트, 평화를 꿈꾸는 여행자의 세계일주』(도서출판 넥서스, 2008)를 출간하기도 했다. 한겨레신문 사진부장을 역임한 그는 현재 선임기자로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틈만 나면 빈곤, 기아, 분쟁 등 삶의 소요가 있는 현장을 찾아가 공감과 공존의 시선을 전하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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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960g | 188*254*22mm
ISBN13
9788974093136

출판사 리뷰

눈빛출판사에서 발행하는 오늘의다큐 시리즈 제3권으로 출간된 이 책은 한국인 사진가의 눈으로 바라본 오늘의 세계를 담고 있다. 끊임없는 분쟁과 전쟁, 그리고 사회구조적인 문제로 빈곤에 시달리는 지구촌 곳곳을 찾아 기록한 흑백사진 200장을 수록했다. 어깨에 힘을 주고 특종을 찾아 나선 서구인의 시각으로 기록된 사진이 아니라 함께 고통스러워하고 걱정하는 지구촌 이웃으로서의 시각이 돋보이는 책이다.
이 사진집은 전쟁의 후유증에서 시달리고 있는 이라크에서부터 시작하여 분단의 상황을 살아가는 북한의 평양에 이르기까지 저자가 직접 방문하여 촬영한 모두 18개국의 사진을 수록하고 있다. 이집트, 인도, 베트남, 쿠바, 페루 등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나라들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생소한 인도양 최후의 낙원으로 불리는 세이셸 공화국과 아프리카 북동부에 위치한 에리트레아 등 각국이 안고 있는 현안과 환부를 세계인의 관점에서 해부해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모순과 역설이 지배하는 절망적인 상황에 안타까워하지만 식목으로써 가난을 극복해 나가는 케냐의 그린벨트 운동, 식민과 종속에서 벗어난 파나마의 파나마 운하, 활기에 넘치는 우즈베키스탄의 초르수 바자르 등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아 나선 지구촌 사람들의 역동적인 모습도 소개하고 있다.
이 사진들은 피스보트의 일원으로 찾아가거나 일간지 사진기자로서 해외출장 중 개인적인 관심을 가지고 취재단에서 홀로 벗어나 기록한 것들이다. 인간은 평등하고 누구나 다 행복을 누릴 권리를 갖고 있지만 세계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단순하고 소박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지만 사진의 깊이는 깊고,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사진마다에 배어 있다. 따라서 요즘 프로나 아마추어 사진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소비적 해외여행 풍물 사진집이나 여행서들과는 그 차별성이 현저하다. 중국 단둥, 북한의 평양에서 끝나는 작가의 긴 세계여행은 우리 민족의 동질성 회복과 통일을 기원하는 것으로 끝난다. 세계화와 지구촌이라는 말이 지배의식와 탐욕을 숨긴 구두선이 아니라 공존과 번영을 위한 이해와 유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이 사진집의 사진들은 잘 말해 주고 있다.
사진가 이정용은 30년 넘게 사진을 해온 사진가이며, 한겨레신문 소속 사진기자로 근무해 오고 있다. 이번 첫 번째 사진집 출간과 함께 1월 23일 충무로 갤러리 브레송에서 이 사진집 출판기념회를 갖고 그가 촬영한 풍경사진전(1. 31일까지)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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