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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기는 정글이다
2. 정글 생존법 3. 당신의 먹잇감을 추적하라 4. 사냥을 위한 전략 5. 늑대들에게 냄새를 맡지 못하게 하라 6. 하이에나가 되어라, 하지만 사냥꾼처럼 보이게 하라 7. 무슨 수를 써서라도 책임을 모면하라 8. 먹이 사슬에서 안전한 장소를 확보하라 9. 일사불란하게 조직을 이끌어라 10. 제 몫을 차지하라 11. 적자생존 12. 덫을 놓는 법과 그 사용법 13. 공격에 대비하라 14. 표적을 놓치지 말아라 15. 약점을 물고 늘어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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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훈의 적용은 아주 간단하다. 당신보다 더욱 능력 있고 뛰어난 사람을 고용하라. 그리고 그들에게 충분한 봉급을 주고 그들로 하여금 당신을 꼭대기까지 밀어올리도록 만들어라. 대다수의 간부들은 똑똑한 인재를 발견하면 자신에게 위협적인 존재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장의 눈에 뜨일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갖춘 사람은 고용하기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식의 사고방식이 오늘날 수많은 조직을 병들게 만들고 말았다. 그런 조직은 비합리적인 체계를 갖추고 있다. 왜냐하면 만약 중간간부가 사망했을 때, 그 뒤를 이어나갈 만한 준비된 후계자가 없기 때문에 회사는 어쩔 수 없이 자질이 부족한 사람이나 외부에서 끌어들인 사람을 임명해서 그 자리를 대신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 p.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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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이 듣고 싶어하는 말만 하는 것은 진실을 말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이다. 조심스럽게 이 전술을 사용하라. 하지만 바로 당신의 부하직원이 똑같은 전술을 당신에게 써먹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당신이 아무리 직원들에게 진실만을, 오직 진실만을 듣고 싶다고 말해도, 직원들은 어느 날 불쾌해하는 당신을 보고 사실은 진실을 듣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신호로 해석해버릴지도 모른다. 조심하라!
--- p.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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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 직원의 부하 직원을 직접 다루어라
최고 경영전략가는 부하 직원의 능력을 파괴하기 위해서 이 전술을 사용한다. 어떻게 하는 것일까? 부하직원의 부하 직원들이 상사의 상사와 직접 상대를 할 수 있다면 굳이 바로 위에 있는 상사와 상대할 필요가 있을까? 직원들은 반드시 해야 할 경우 이외에는 상사를 위해서 일하지 않을 것이며 자신의 상사를 무시하고 최고 경영전략가의 뜻대로 행동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그 부하 직원은 자신의 부하 직원에 대한 통제력을 잃고 그의 조직은 무정부 상태가 될 것이다. --- p.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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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백화점에 어떤 물건을 교환하러 갔다가 점원으로부터 반품을 받을 수 없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가? 그러면 당신은 몹시 화가나서 백화점 책임자를 찾아갈 것이고, 책임자는 정중하게 반품을받아줄 것이다. 인생이란 그런것이다. 뭔가를 원한다면 곧장 최고 책임자를 찾아가라. 어째서 부하직원들과 실랑이를 하며 시간을 낭비하는가? 그들은 문제를 해결해줄수 있는 힘이나 권력이 없다. 그런데 왜 곧장 최고 책임자를 찾아가지 않겠는가?
--- p.177-1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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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로는 꿈에서라도 이런 교활한 전술을 생각해내지 못했을 것이다. 나는 이런 일을 당하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그러나 상상조차 하지 못한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나는 도살당했고 도살자는여전히 잘 나가고 있다. 나는 끈기 있게 복수할 그날을 기다리고 있다. 어떤 전술일까? 내가 당했던 실례를 이야기하는 것으로 설명을 대신 하겠다.
당시에 나는 일상적인 사무들을 처리하는 평범한 일을 하고 있었다. 어느 날 한 옛날 친구가 전화를 했다. 우리는 한때 절친한 친구였었다. 그 친구는 자기 회사에 곧 해고를 당할 중간급 구매 담당자가 한 사람 있다고 말했다. 사람은 좋지만 가끔씩 멍청이들을 다루는 데 말썽을 일으켰기 때문이라고 했다. 나와 비슷한 부류가 아닌가, 안 그런가? 그 친구는 해고당할 구매 담당자가 구매 전문가라면서 그를 나의 조직에서 받아줄 수 없겠는냐고 물었다. 그리고 그런 능력 있는 사람을 회사에서 해고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나는 그 구매 담당자가 일으킨 문제가 무엇이며 어떤 상담을 받았는지 그 내용을 정확히 밝히는 편지를 받는다는 조건으로 친구의 부탁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나는 친구에게 실제로 그 사람과 문제가 생겼을 때에만 그 문서를 사용할 것이며, 아무 문제가 없으면 곧 그 문서를 없애겠다는 제안을 했다. 옛 친구는 내 제안에 동의를 했고 문서를 보내주었다. 2주도 되지 않아서 나는 함정에 빠진 것을 깨달았고 그 구매 담당자를 제거해야만 했다. 그런데 어떻게 되었을까? 친구를 빙자한 그 개새끼가 구매 담당자를 절대 해고할 수 없도록 강력한 추천서를 보낸 것이다. 나는 완전히 덫에 걸렸다. 하지만 그 사람을 끝장낼 때 써먹으려고 계획했던 편지도 이용할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의 인사 기록부 안에는 거창한 추천서가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어떻게 했을까? 결국 나는 그 구매 담당자에게 현재보다 거의 25퍼센트 이상의 봉급을 더 받을 수 있는 자리를 알선해주고 다른 회사로 보내버리는 수밖에 없었다. 나는 그런 짓을 한 친구를 아직도 증오한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조금씩 화가 누그러지고 있다. 나에게 쓸모 없는 고용인이 있다면 어떻게 그를 제거하겠는가? 나 역시 똑같은 짓을 하지 않았을까? 그럴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결코 뻔뻔스런 추천서 따위는 쓰지 않았을 것이다. 누군가를 파멸시키고 싶다면 강력한 추천서를 덧붙여서 거추장스런 퇴물들을 그에게 보내라. 강력한 추천서가 인사 기록부에 첨부되어 있는 한 그는 함부로 퇴물들을 해고할 수가 없다. 고작해야 다른 회사에 자리를 알아봐줄 수 있을 뿐이다. 일생의 적을 만들고 싶다면, 혹은 누군가에게 보복을 하고 싶다면 그때는 이 전술을 이용하라. --- pp.253-2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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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제가 다시 어려워지고 국가의 대외신인도가 추락하면서 정부는 보다 강력한 기업 및 금융 구조조정을 밀어붙이는 정책을 펴고 있다. IMF 이후의 이런 새로운 상황 전개는 예측 불가능한 고용 불안을 촉발하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의 실직, 해고의 문제는 노,정/노,사간의 갈등 및 대결 구도 속에서 그 원인과 해결의 실마리를 정치적으로 풀어가는 것이었다. 하지만 실직 및 해고의 문제는 앞으로는 노,노간에 조직 내에서 '살아남기' 위한 갈등과 치열한 전투의 산물로 제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런만큼 앞으로의 실직/해고, 고용 불안의 문제는 직장인들을 늘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양상으로 전개된다고 보아야 한다.
그러므로 글로벌 경제 체제에서 직장인들의 보호막은 더 이상 노조나 정부, 연기금 기관이나 단체 등이 될 수 없을 것이다. 경쟁은 직장인 스스로를 더욱 가혹하게 만들것이며 직장인은 회사라는 조직에서 살아남기 위해 생존 법칙과 기술을 정치적으로 연마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먹어라 그렇지 않으면 먹힌다』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비즈니스 처세론이자 생존 지침서로서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기에 충분한, 그리고 필수적인 교과서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 경제,경영 분야에서 유명 처세론의 필자들은 강단파나 이론과 지식으로 무장한 컨설턴트 중심이었다. 그러나 이 책의 필자인 필 포터는 세계적이며 거대조직인 매도날 더글라스, 노썬 텔레콤, 제너랄 다이나믹스 등의 회사에서 30년동안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직장인이다. 그래서 필 포터는 실제 일어났었고 늘 일어날 수밖에 없는 직장 내에서의 문제를 자신의 경험을 통해 상황에 맞는 해결 전략으로 제시한다. 강단파들의 처세론은 대개가 누구나 수긍할 수밖에 없는 지극히 원론적인 범주의 개념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그것의 주류는 사회적 합의의 미덕들이다. 가령 "어떤 악조건 하에 있더라도 희망을 버리지 마라" "확실한 목표 설정이 성공의 출발점이다" "정직이 최선이다" 등등. 따라서 정직이니 열성, 충성심, 근면 등의 미덕으로 성공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한 책들은 많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미덕으로 승진과 성공이라는 사다리를 기어올라가는 방법에 대해 조언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필자는 오늘날의 회사 풍경을 정글에 비유한다. 그러므로 정글의 법칙을 모르는 순진한 직장인들은 권력과 술수를 앞세운 약탈자, 즉 못된 직장 상사나 고위 관리자(본문에서는 정치성 강한 최고 경영전략가)들의 먹이가 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한다. 그래서 포터가 제시하는 생존 전략들은 미덕에서 출발하지 않는다. 포터의 전술은 약탈자들의 먹이 사냥 전술을 폭로하고 그런 속임수의 실체를 가감없이 들어내어 힘없는 직장인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들이다. 이 책의 필자도 정직, 신의, 민주적 절차, 합의, 도덕적 요소 등을 직장 생활의 기본으로 생각하고 그러한것을 잊지 말고 살라고 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의 전반적인 화두는 인간적이고 도덕적인 교훈 등의 수사로부터 출발하지 않는다. 작가는 평범한 직장인이 기업 세계에서 최악의 상황을 만났을때 살아남고 대처하기 위한 전술들을 적자생존의 법칙으로 제시한다. 인간적이고 도덕적인 감정과 무기로 기업내의 약탈자에게 대항하다보면 힘없는 자의 결과는 실패로 귀결될 것이 뻔하기 때문에 약탈자(상사)의 부정한 전술을 역이용하는 방법들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섬뜩하다. 회사 발전을 가로막는 무능한 최고 경영전략가들은 어느 조직에나 반드시 있기 바련이다. 필자에 따르면 회사에서 영향력 있는 자리에 있는 상사일수록 자신의 성공만을 위한 책략에 밝기 때문에 부하직원들은 그들의 책략과 정복 전술에 맞서는 생존 규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제목 및 내용들이 등골이 오싹할 정도의 분위기를 갖는것은 바로 약탈자들의 지저분한 속임수에 대한 폭로 때문이다. 필자는 성공이라는 사다리를 결코 부정한 방법으로 오르라고 권하거나 지침을 주지 않는다. 그는 실제로 기업 세계의 현실이 어떻게 얼마만큼 왜곡되어 있으며 그 왜곡된 현실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왜 약탈자의 부정한 전술을 알아야 하는지를 파헤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솔직하고 직설적인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 점, 제목의 뉘앙스에 오해를 말아야 하며 그럴 가능성이 보이면 반드시 문맥을 이해해야 한다. 이 책은 15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의 끝에는 <정리>라는 내용이 있다. 필자는 각 장의 내용을 아주 간결하게 <정리>에서 요약하고 있으므로 <정리>를 읽으면 이 책의 주요 내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