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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르멜의 친구들
2. 아, 해봐, 아! 3. 소쩍새, 해봐, 소쩍새! 4. 가수를 불러라 5. 제멋대로 동물 합창단 6. 꿈이야, 생시야? 7. 크리스마스가 뭐야? 8. 티티부 섬에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없다 9. 그건 안돼! 10. 티바통의 몸 속 난방 약 11. 간절한 소원 12. 무슨 소리냐, 부리? 13. 여행 계획 14. 팀 틴텐클렉스가 필요해 15. 서로 돕는 친구들 16. 철저한 준비 17. 바다 위에서 18. 갑판 위에서 19. 놀기만 하면 바보가 돼 20. 부츠의 읽기 수업 21. 배를 떠나는 친구 22. 얼음 바다에 들어서다 23. 도마의 이사 24. 점점 더 추워지는 날씨 25. 티바통 교수의 걱정 26. 부츠는 뭐든지 최고야 27. 앙가코로크를 찾아서 28. 반가운 만남 29. 에스키모 뽀뽀 30. 무당의 비밀 31. 북의 마술사 32. 끼리의 외로움 33. 다른 종족, 다른 풍습 34. 크리스마스 파티 준비 35. 엿보면 안돼! 36. 얼음 바다 위의 크리스마스 트리 37. 하바쿡 앙가코로크 38. 옛날 멜로디, 새로운 가사 |
Max Kr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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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 삼촌이 누구인지는 설명할 필요도 없겠지요? 모두 쳇쳇 거리고 후루룩 쩝쩝거리는 쳇 삼촌, 인간 공룡 도시의 시장을 알고 있습니다. 인간 공룡을 모르는 사람들은 바다괴물이라며 무서워하지만, 사실 무서워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인간 공룡들은 티티부 섬에서 그리 멀지 않은 바다 밑에 살고 있습니다. 가라앉은 배가 인간 공룡들의 집이에요. 쳇 삼촌은 예전에 북극 여행을 가는 교수에게 배를 빌려 준 적이 있습니다. 배에 달라붙어 있는 해초를 모두 깨끗하게 청소한 뒤에 말이에요.
교수는 감사의 표시로 반쯤 얼어붙어 있는 북극 증기선을 녹여 가져다 주었습니다. 북극 증기선은 바닷물의 흐름을 따라 인간 공룡들이 사는 바다까지 왔고, 인간 공룡들은 그 배를 바다 밑으로 가라앉혔습니다. 그 때 가장 신났던 일은 교수가 북극에서 발견한, 눈부시게 빛나는 운석을 선물한 것이었습니다. 이제 그 운석은 바다 밑에서 부드러운 빛을 내면서 인간 공룡 도시의 태양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선물이 없었더라면 쳇 삼촌과 새바시(새로운 바다 밑 도시를 줄여서 이런 이름을 붙였어요) 주민인 인간 공룡들은 교수를 기꺼이 도와 주었을 거예요. 티티부 섬과 새바시 주민들의 우정은 아주 돈독했거든요. --- pp.69-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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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재미난 상상력과 풍부한 지식을 한껏 즐기는 『우르멜의 신나는 모험 이야기』
독일의 대표적인 동화작가인 막스 크루제가 공룡을 닮은 가상의 동물을 주인공으로 쓴 장편 연작동화 『우르멜의 신나는 모험 이야기』7~10권이 10권 완간으로 나왔다.
하마 입과 악어 꼬리, 등에는 조그마한 날개, 그리고 주름진 녹색의 파충류 같은 피부를 가진 우르멜. 수백만 년 동안 알에서 깨어나지 못한 채 빙산에 갇혀 꽁꽁 얼어 있다가 티티부라는 작은 섬에서 동물에게 사람 말을 가르치는 티바통 교수와 말하는 동물들의 도움으로 세상에 태어난다. 우르멜이 교수와 그의 수다스러운 동물들인 돼지, 펭귄, 왕도마뱀, 넓적부리황새, 바다코끼리와 함께 겪는 갖가지 사건과 모험이 자그마치 10권에 펼쳐진다. 한권 한권 모두 정말 놀랍고, 신기하고, 재미있고, 엉뚱하고, 긴장되고, 우스운이야기로 가득하다. 사건이 펼쳐지는 무대도 다양하다. 남태평양 한가운데, 적도 바로 아래에 있는 낙원 같은 작은 섬 티티부에서부터 외딴성, 바다 밑, 북극, 화산 속 지하 세계, 대도시, 심지어는 달나라도 훌쩍 넘어가는 먼 우주까지 안 가는 데가 없다. 아이들이 떠올릴 수 있는 곳이면 모든 곳을 이야기의 무대로 삼는다. 우르멜 이야기에 나오는 동물들은 모두 제각기 독특하고 재미있는 성격을 갖고 있다. 가는 곳마다 문제를 일으키는 말썽꾸러기지만 미워할 수 없는 우르멜, 잔소리쟁이 안주인 같은 돼지 부츠, 때때거리는 성질 급한 펭귄 펭, 치치거리는 굼뜩 왕도마뱀 도마, 입바른 소리를 잘하는 넓적부리황새 부리, 뭐가 그렇게 슬픈지 날마다 슬픈 노래만 부르는 바다코끼리 끼리. 사람 쪽을 보면, 명색이 교수이면서도 늘 실수나 하고 부츠에게 야단 맞는 티바통 교수에 비하면 오히려 어린 팀이 더 의젓하고 현명해 보인다. 우르멜 이야기는 이처럼 제각기 독특하고 재미있는 성격을 갖고 있는 주인공들이 가는 곳마다 겪는 사건과 모험을 통해 자연, 과학, 정치, 사회 문화에 관한 지식을 자연스레 아이들에게 전하고 있다. 책마다 30여 편의 박진감 넘치는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야기마다 작은 클라이맥스들이 있어 긴장과 흥미를 이어나간다. 짤막하고 군더더기 없는 문장에 유머와 풍자가 모든 이야기에 까려 있고, 악당이나 위기 상황조차도 익살스럽고 사랑스럽게 그려져 있다. 지은이가 자기 생에에서 가장 슬픈 시기라고 말하는 1969년(막스 크루제의 열여섯살 난 아들 슈테판이 불행한 사고로 죽었던 해이다)에 사람들은 우르멜과 그의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아버지와 아들은 사고가 있기 전, 수백만년 이전의 빙하기 때 얼어 버린 원시 동물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를 나누었고 아버지는 아들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며 첫번재 책인 『얼음나라에서 온 우르멜』을 썼다. 그리고 지은이는 사랑하는 아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아들을 대신한 세상의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80세가 될 때까지 10권의 작품으로 전한다. 우르멜 이야기는 전세계적으로 굉장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수백만 권이 팔려 나갔고, 인형극,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우르멜이 태어난 지 30년이 지난 지금도 유럽 뿐 아니라 이웃 일본의 어린이들에게도 사랑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