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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발간하며
1부 ‘여순 10.19’의 나라 침묵으로 강요된 역사의 소환 /여순반란사건인가? 여순 항쟁인가? 진실을 말할 때 /여순 10.19가 남긴 아픈 상처들 /역사의 시간 속에서 강요당한 침묵 /여수 핏빛 바다 묻혀진 주검들 /여순 10.19의 시적 재현 제2부 여순의 진실 핏빛 동백이 핀 그날 /여순 진실의 의미언들 /1948년 10월 19일의 여수여! 순천이여! /말도 못하고 살아온 징헌 세월 /여수.순천 사람들이 반란을 일으켰다고? /여순! 가슴 아픈 세월 제3부 사람이 먼저 여수와 순천에도 백성들이 살았다 /‘여순 사건’의 진실 /여수 하늘이여! /1948년 ‘여순 10.19’의 시간들 /여순의 고통은 현재도 진행 중 /동백이 붉게 피는 이유 제4부 그날 이후 해원과 화해는 이뤄져야 한다. /침묵 속에서 앓아온 고통 /지독한 세월은 너무 길었다 /화해와 해원 /따뜻한 남도 온유한 사람들 /아픔보다 더한 참극, 여수와 순천은 제5부 화해와 해원의 의미항 기억에만 존재한 시간 /사람이 먼저다 /그날의 진실을 말해도 되는가요! /‘여순’의 가슴속 상처들 /금기어가 된 여순 10.19 /가슴으로만 기억해야 하는 시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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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적 담론을 통해 ‘여순 10.19’의 실상을 진실이란 차원에서 접근하려 하였다. 특히 좌, 우 어느 한쪽에 편향된 진영 논리보다 더 엄중한 인간존중과 그렇지 못한 과거를 되돌아보며 문학적 진정을 현재 의식으로 가감 없이 담아내고자 했다. 문학은 세상을 분할하고 신분적 계층을 구분하여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수평적 사고와 공정한 의식의 발로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더불어 부연한다면 이번 기회로 더 많은 사람들이 ‘여순 10.19’에 대한 이해와 진실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기대해 본다.
--- 「책을 발간하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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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으로 복원하는 인간의 얼굴
《여순 10.19 진실과 시적 재현》은 좌.우의 이념 논리나 역사적 해석의 대립이 아니라, “인간을 먼저 보는 문학의 시선”으로 사건을 복원한다. 여수와 순천에도 백성이 살았고, 그들도 누군가의 가족이었다. 저자는 문학을 통해 이 땅의 비극을 다시 묻는다. 이 책은 단순한 역사 복원이나 기록이 아니라, 시를 통해 화해와 해원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집단적 시학의 실험이자, 한 세대의 문학적 양심이 만들어낸 “기억의 재현”이다. 그리고 마지막 문학적 진정성의 자리에서 다시 묻는다. “그날의 진실을 말해도 되는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