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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시작하며
첫 번째 생각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두 번째 생각 채찍을 맞아야 팽이는 선다 세 번째 생각 씨앗 하나에도 지혜가 있다 네 번째 생각 녹에는 소리가 없다 다섯 번째 생각 눈을 감아도 세상은 있다 여섯 번째 생각 귀가 없는 동물은 없다 일곱 번째 생각 역발상이 세상의 답이다 여덟 번째 생각 차이가 모여 숲을 이룬다 아홉 번째 생각 향기는 깊이에서 온다 열 번째 생각 자동차의 생명은 브레이크에 있다 열한 번째 생각 장미의 향기는 가시에 있다 열두 번째 생각 내리막보다 신나는 길은 없다 열세 번째 생각 머슴은 끝까지 살아남는다 열네 번째 생각 씨앗을 나누면 생명이 보인다 열다섯 번째 생각 생존은 본능을 앞선다 열여섯 번째 생각 나침반은 어둠을 모른다 열일곱 번째 생각 거미는 거미줄이 밭이다 열여덟 번째 생각 꽃은 앞 다투어 피지 않는다 열아홉 번째 생각 길든 야생마는 없다 스무 번째 생각 얼은 닦아야 빛이 난다 스물한 번째 생각 까치밥은 지혜의 산물이다 스물두 번째 생각 손 안에 우주선이 있다 스물세 번째 생각 지혜는 큰 어리석음에 있다 스물네 번째 생각 생명은 껍질 안에 있다 스물다섯 번째 생각 탓에는 미소가 없다 스물여섯 번째 생각 세상은 감초 안에 있다 스물일곱 번째 생각 도편수는 나이테를 묻지 않는다 스물여덟 번째 생각 에너지를 알면 서열이 보인다 스물아홉 번째 생각 귀가 열려야 세상이 보인다 서른 번째 생각 원숭이는 나무가 하늘이다 서른한 번째 생각 튀는 콩은 둥글다 서른두 번째 생각 꼬리를 잃으면 세상을 다 잃는다 서른세 번째 생각 배꼽이 세상의 중심이다 서른네 번째 생각 뜸은 기다림에서 온다 서른다섯 번째 생각 세상에 어처구니는 없다 서른여섯 번째 생각 새의 날개는 바퀴다 서른일곱 번째 생각 산은 산을 넘보지 않는다 서른여덟 번째 생각 고무줄에도 눈금이 있다 서른아홉 번째 생각 호랑이는 가죽을 모른다 마흔 번째 생각 냄새에도 색깔이 있다 마흔한 번째 생각 줄기보다 굵은 나뭇가지는 없다 마흔두 번째 생각 고개를 숙여야 세상을 본다 마흔세 번째 생각 세상에 소금창고는 없다 마흔네 번째 생각 명태는 죽어서 세상을 산다 마흔다섯 번째 생각 다리는 다리가 생명이다 마흔여섯 번째 생각 톱니를 알면 세상이 보인다 마흔일곱 번째 생각 시소의 생명은 중심에 있다 마흔여덟 번째 생각 연은 바람이 밥이다 마흔아홉 번째 생각 바위를 향해 칼을 뽑는 사람은 없다 쉰 번째 생각 자석은 끝까지 살아남는다 쉰한 번째 생각 샘은 맑음으로 말을 한다 쉰두 번째 생각 떠다니는 산은 무섭다 쉰세 번째 생각 두 마리 토끼는 없다 쉰네 번째 생각 밀은 떨어지면서도 웃는다 쉰다섯 번째 생각 정은 덤에서 나온다 쉰여섯 번째 생각 벌거숭이는 옷을 모른다 쉰일곱 번째 생각 쇠의 나라에는 용기가 무기다 쉰여덟 번째 생각 등대는 파도 소리를 먹고 산다 쉰아홉 번째 생각 얼굴은 주전자가 아니다 예순 번째 생각 창은 닦은 만큼 밝아진다 예순한 번째 생각 굼벵이는 넘어지는 일을 모른다 예순두 번째 생각 바람은 나비 날갯짓에서 온다 예순세 번째 생각 물은 서 있는 곳이 길이다 예순네 번째 생각 도마는 드러누워 칼을 받는다 예순다섯 번째 생각 검은 향기는 없다 예순여섯 번째 생각 외통수는 길이 아니다 예순일곱 번째 생각 거울 속 나라에는 소리가 없다 예순여덟 번째 생각 듣지 않아도 들리는 소리가 있다 예순아홉 번째 생각 개미는 땀방울로 산다 일흔 번째 생각 종은 소리치는 법을 모른다 일흔한 번째 생각 그림자는 꼬리가 아니다 일흔두 번째 생각 바늘은 귀로 세상을 본다 일흔세 번째 생각 연필 안에는 이야기가 산다 일흔네 번째 생각 날아가는 화살은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일흔다섯 번째 생각 느릿느릿 소걸음이 천리를 간다 일흔여섯 번째 생각 배부른 돼지는 소크라테스가 불쌍하다 일흔일곱 번째 생각 지게는 짐을 탓하지 않는다 글을 마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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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람들 중에 걱정거리 하나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살아가다 보면 어떤 때는 엉킨 실타래처럼 일이 꼬여 망연해 질 때도 있었을 것이다. 도대체 이놈의 인생이라는 것이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라고 의문에 빠져보기도 하였을 것이다. 그래서 인생이라는 화두를 움켜잡고 매달려 보기도 하였을 것이다.
나는 살아오면서 인생은 어쩌면 운명의 장난이라는 생각을 떨쳐내지 못하였다. 그렇다면 운명을 가지고 누가 장난질을 치고 있다는 말인가. 나는 내 자신에게 거듭 되물어 보았다. 그 결과 마침내 이른 결론은 바로 생각이라는 녀석인 것을 깨달았다. 그 녀석은 얼마나 신출귀몰 한지 도대체 정체를 잘 드러내지를 않았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안개 같은 녀석이라고 할 수 있었다. 분명 존재하면서도 다가가면 손에는 잡히지 않는, 그 실존을 알 수 없는 녀석. 그 녀석이 내 인생의 화두였다. 또한, 생각은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 같은 녀석이었다. 언제 일어났다. 어느 순간에 사라질지도 모르는 구름 같은 녀석이었다. 안개 같기도 하고, 바람 같기도 하고 또한 구름 같기도 한 생각을 낚아챈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우리는 정체도 모르는 이러한 생각들을 무작정 붙들고 산다. 그러다 보니 어떻게 살아야 할지 갈팡질팡이다. 생각에 따라 자신의 운명이 변한다는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그저 생각의 꽁무니를 졸졸 쫓아다니며 산다. 그러나 생각은 꼬리가 아홉이나 달린 구미호처럼 그 정체를 쉽게 드러내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를 어떻게 할 것인가. 도토리가 땅에 떨어지면 참나무로 자라난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우리의 생각도 자라면 필연코 운명이라는 나무로 성장하게 된다. 그동안 우리는 우리의 생각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면서 운명을 알려고 하지는 않았던가. 올챙이가 자라 개구리가 되는 것처럼, 우리의 생각은 자라 장차 운명이라는 얼굴로 우리들 앞에 불쑥 그 얼굴을 내밀고 만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이 세상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다룰 줄 알아야 한다. 생각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 줄 알아야 한다. 한순간이라도 생각의 고삐를 놓아버리면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의 운명과 같은 신세가 되어 버리고 말지도 모른다. 『세상을 이기는 77가지 생각』은 “물고기를 잡아주면 하루를 살 수 있지만, 생각하는 법을 알면 평생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라는 신념으로 쓴 책이다. 생각을 통해 세상을 읽는 삶의 지혜서가 되길 바라며 쓴 책이다. 생각의 거울 세상은 거울 안에 있다. 생각의 깊이만큼 들여다 볼 수 있는 거울 안에 있다. 생각의 넓이 만큼 내다 볼 수 있는 거울 안에 있다. 책장을 넘길수록 밝아지는 생각의 얼굴, 세상 밖이 온통 환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