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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_모든 생각의 해답은 로마로 통한다제1장 뻔하지 않은 위로가 필요할 때망설임을 끝내는 법감정의 주인이 되고 싶다면적당함이라는 최고의 선택불안을 멈추는 기술어른의 품격을 유지하려면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방법힘든 시간이 주는 선물제2장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을 때나를 믿는 연습세상에 나쁜 경험은 없다미쳐야 미친다제3장 나를 잃지 않으면서 사랑하고 싶을 때사랑이 어려운 이유모든 것을 압도하는 마음사랑과 굴복호감을 얻는 특별한 방법제4장 사는 게 생각만큼 단순하지 않을 때이별을 받아들이는 마음동물로 배우는 인생 교훈술이 가르쳐주는 것들의미 있는 연결 찾아가기삶은 하나의 연극제5장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을 때시간을 제대로 쓰는 법살아 있는 것과 살아가는 것비교하지 않는 삶진짜 어른의 조건제6장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아야 할 때모순 같지만 진리인 것마음의 균형을 유지하는 법대담한 선택의 힘제7장 소란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고 싶을 때전쟁을 끝내는 방법다름을 인정하는 지혜현명한 거리 두기진실과 거짓을 구별하는 눈평화로운 일상 속 함정평범함 속에 숨은 행복과거를 통해 보는 미래마치며_라틴어는 오래된 언어가 아니라 오래된 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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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i Yamazaki ,ヤマザキ マリ
ラテン語さ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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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된 문장이,가장 새로운 위안이 된다”라틴어가 우리를 일으키고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방법 자주 사용하는 말 한 마디, 가슴속에 언제나 품고 있는 문장이 있는가? 사소한 한 줄이라며 넘겨버리기 쉽지만, 진지한 마음으로 점검해보길 바란다. 이 말은 즉 인생 그 자체가 되기 때문이다. 말은 생각이 되고, 생각은 믿음이 되고, 그 믿음은 인생의 선택과 방향을 이끈다. 다시 말해, 우리 마음속에 자리한 문장 하나가 결국 우리의 인생이 되어간다. 새로운 삶의 좌표를 설정하고 싶다거나 아직 자신을 대표하는 한 문장을 찾지 못했다는 이들에게, 두 저자는 그 어떤 상황에도 변하지 않고 지혜의 닻이 되어줄 라틴어 격언을 권한다. 두 저자가 엄선한 격언들이 특히 ‘인생 문장’으로 삼기 좋은 이유는 무엇보다 이 말들이 로마의 사회 체제가 공화정에서 제정으로 바뀌어가던, 고대 역사상 손꼽히는 격동기에 탄생한 것들이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불확실한 혼돈의 시대에 작가들이 여러 감정을 마주하면서 풀어간 말들 속에는 형언할 수 없는 위안과 혜안이 가득하다. 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펼쳐볼 수 있도록 총 7장의 상황별로 큐레이션했으니, 꼭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괜찮다. 뻔하지 않은 위로가 필요하다면 omnia praeclara rara(모든 찬란한 것은 드물다)를, 나를 잃지 않으면서 사랑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omnia vincit amor(사랑은 모든 것을 이긴다)를,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 이에게는 esse quam videri(그렇게 보이기보다 그렇게 존재하라)를 권하는 식이다. 이처럼 두 저자가 제안하는 인생의 문장은 단순히 지향점으로 삼아야 할 좌우명을 넘어 ‘좋은 삶’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해준다. 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 고통의 상황 속에서도 이를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계기로 삼는 태도, 나를 믿고 세상으로 뛰어드는 마음까지. ‘당신이 라틴어 문장 하나쯤 가져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모든 생각의 해답은 로마로 통한다”품격 있고 교양 있는 삶을 위한 단 한 권의 라틴어 컬렉션quis custodiet ipsos custodes?(감시인은 누가 감시할 것인가?)라는 라틴어 격언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는 사회 질서와 치안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기관들이 권력을 남용할 때 자주 인용된다. 경종을 울리는 날카로운 문장이지만, 이 말의 탄생에는 의외의 진실이 있다 바로 ‘불륜에 대한 문구’였다는 것. 고대 로마의 풍자 시인 유베날리스가 쓴 시에 나오는 구절로, 바람피우는 아내를 어떻게 바람 못 피우게 할지 고민하는 글에서 나왔다. 아무리 지키는 사람을 세운들 아내는 그 사람마저 유혹할 것이라는 맥락이다.이처럼 단편적인 격언 소개에서 끝나지 않고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고대 로마의 역사와 문화, 라틴 문학의 함의까지 거시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는 점 또한 지적 재미를 더하고 사유의 폭을 넓혀가도록 돕는다. 두 저자가 대담 형식으로 펼쳐 보이는 일상 속 예시 또한 세상을 다각도로 바라보고 유쾌한 지적 경험을 하도록 돕는다. 언어 지식이 전혀 없어도 읽고 외울 수 있는 음차 표기가 수록되어 있으니, 라틴어가 낯설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 없다. 내가 미처 이름 붙이지 못한 감정에 이름표를 달아주고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밀도 높은 위안을 건네는 고대 로마 현자들을 만나는 동안, 어느새 라틴어가 품고 있는 자체의 매력을 느끼는 동시에, 더 깊어진 ‘나’를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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