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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주 제6희곡집
카인의 비극
홍승주
다인미디어 200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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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30년의 침묵
2. 카인의 비극
3. 광란의 거리
4. 나운명이라는 사나이
5. 네가 나냐
6. 마지막 고구려왕
7. 배반이 땅
8. 마지막 죽어가는 황새 한 마리
9. 부부 전쟁
10. 아버지의 선택
11. 남과 북
12. 마지막 시도

저자 소개 1

경희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고, 1959년 <자유문학>을 통해 문단에 데뷔하였다.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희곡분과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이사로 재직 중이다. 대한민국 문학상, 현대문학상, 예술문화대상, 동포문학상 본상, 국제펜클럽 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저서로는 『비와 눈이 한꺼번에 쏟아질 때』『흘러가는 구름』『목마른 태양』『두 시대의 죽음』『배반의 땅』『노을은 어떻게 지는가』『우리의 관계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소녀와 기관사』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30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7957258

책 속으로


통일이 일상어가 되어버린 현대


조그마한 공무원 아파트의 거실

등장인물
최노인(71세) 정년퇴임한 교장.
박노인(71세) 예비역 장군.
성 숙(60세) 여자고등학교 교사, 미혼녀.
오부장(49세) 최노인의 이웃.
오부인(46세) 오부장의 아내.
기 타

무대
서울 변두리에 있는 17평 짜리 구조의 자그마한 공무원 아파트. 정면으로 마루 겸 응접실. 좌측으로 현관문이 비스듬히 보인다. 탁자와 퇴색된 응접세트. 탁자 위의 전화기와 빛 바랜 놋쇠 재떨이. 우측으로 주방. 우중충한 커튼이 드리워 있고 마루 뒤로 거실로 가는 문. 벽에 크게 확대된 가족사진이 아주 고독하게 걸려 있고 그 밑에 어울리지 않게 큰 새장 속에 구관조 한 마리. 노인 냄새가 금세 묻어 날 것 같은 초라한 느낌의 분위기.

---p.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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