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3년 쿠바의 남동부 올긴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초기에는 혁명에 적극 가담 하고 협조하였으나 카스트로 정권에 환멸을 느껴 이를 비판하는 소설을 쓰다가 2년 동안 수감 생활을 하였다. 1980년, 마침내 쿠바를 빠져 나와 뉴욕에 정착하였으며, 가난과 에이즈로 힘든 나날을 보내다 1990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가 쓴 소설로는 ≪황홀한 세상≫과 ≪경비원≫ 그리고 ‘5부작’이라 불리는 ≪여명이 오기 전의 셀레스티노≫ ≪희디흰 스컹크들의 궁전≫ ≪다시 바다에서≫ ≪여름 빛깔≫ ≪습격≫ 등이 있다. 전율을 느끼게 하는 그의 자서전 ≪해가 지기 전에≫는 줄리언 슈나벨이 감독, 하비에르 바르뎀이 주연을 맡아 성공적으로 영화화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