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
[1] 현대의 신화
[2] 오늘날의 신화 |
Roland Barthes
|
방금 살펴본 바 대로 푸자드식의 양식은 겉으로 보이는 것과 있는 그대로의 것 사이에 단순한 등가를 세우는 데 있다. 그런데 외양이 너무 엉뚱할 때는 바로 그 동일한 상식이 등식의 구조에서 벗어나기 않은 채 그 외양을 축소시키는 방법을 쓰게 된다. 그 방법, 그것이 바로 상징주의 이다. 어떤 공연 작품이 근거가 없어 보일 때마다 양식은 상징이라는 무장 기병을 제공하도록 하는데, 상징이란 그 추상적 성향에도 불구하고,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이것은 저것과 맞먹는다라는) 양적인 등식의 형태로 결합시킨다는 점에서 프티부르주아의 하늘에서 인정을 받은 것이다. 그리하여 계산은 이루어지고 이 세계는 여전히 건재하게 된다. 아다모프가 슬롯 머신, 즉 무대 도구로는 불륜의 침대밖에 모르는 부르주아 연극에, 엉뚱한 도구인 슬롯 머신에 관한 희곡 작품을 쓴것에 대해, 언론은 서둘러 이 예사롭지 않은 것을 상징으로 축소시킴으로써 그것을 추방하기에 급급했다.
--- p.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