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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ko Watanabe ,わたなべ たえこ,渡邊 多惠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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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녀석, 옛날부터 '물건'받는 걸 극단적으로 싫어해.'
'게다가 마음이 담겨있으면 있을수록, 언젠가 마음이 사라지고 '형태'만이 남는 걸 견딜 수 없대.' '믿지 않는군요. 상대를.' '그렇다기보다는 자신을... 싫어하는 거야.' '네?' '약간이라도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그런 식으로 행동하지 않아. 아키라는 남에게 미움사는 게 무섭지 않은 거야. 오히려 미움을 사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 '자기 자신조차 사랑할 수 없는 인간'이니까.' '도저히 이해가 안돼!! 그럼 편지도 안 읽으면 되잖아요! 차라리 어디 산속에라도 들어가서 동굴에서 혼자 살지 그래!!' '하지메, 아키라가 복잡한 건 바로 그점이야.' '자신은 싫어하지만, 남은 아주 좋아하거든.' --- pp.114-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