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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생명의말씀사 201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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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 개정판을 내며
■ 머리말

들어가는 말

Chapter 1 :: ‘지향적 목표’에 빨리 노출되는 그리스도인이 겪는 부작용
‘지향적 목표’를 ‘현재적 목표’로 오해하는 데서 오는 부작용
1. 외식과 위선 : 감정의 병듦, 정직의 희생
2. 자기, 타인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의 소외
3. 과정 속의 인간을 존재화고착화시킨다
4. ‘부적절한’ 죄책감을 갖게 된다 : ‘부적절한 죄책감’
5. 복음의 핵심에 대한 오해
6. 지시적 경향
7. 인간의 책임영역을 보지 못하여 책임적 존재임을 포기하고 쉽게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된다

Chapter 2 :: 그리스도인은 과정적 점진적, 도상의 존재이다
1. 성경의 증거 본문
2. 과정적 존재성의 실제적 적용
3. 과정적 존재성과 관련된 주요 내용들

Chapter 3 :: 그리스도인은 지향적 존재이다
1. 성경의 증거 본문
2. 그리스도인의 지향성의 실제적 적용

Capter 4 :: 과정적이고 지향적인 그리스도인관을 기초로 하는 권면
1. 지향적 목표를 사람을 대하는 실제적인 원리로 삼지 마십시오
2. 지향적 목표와 현재적또는 실제적 목표를 잘 분별하여 현재적 목표를 설정한다
: ‘현재적 목표’와 관련하여 ‘실제’ reality를 강조하고자
3. 교회 공동체에 개인별 돌봄Individual care이 요청된다

결 어

덧붙이는 글 :: 성화를 위해 정신세계를 다루는 전문인으로부터 오는 소리
성화를 위한 정신세계의 지평 넓히기

1. 예수님께서 촉구하시는 자기성찰
2. 순수한 신앙을 위한 투사적 신앙의 극복

■ 후 기

저자 소개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병원에서 인턴, 레지던트 과정을 마친 정신과 전문의이다. 보라매병원 정신과 과장, 축령복음병원 진료부장을 역임했으며 미국 Calvin 신학대학원에서 수학한 뒤 신학과 정신의학의 접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은 임상을 떠나 하나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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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5월 05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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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9.29MB ?
ISBN13
9788904301867

책 속으로

그는 사람들로부터는 '남들은 피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고 희생적으로 하는 사람', '무엇이든지 맡기면 되는 사람', '마지막으로 의지할 수 있는 사람' 등등의 아주 좋은 평판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물론 전부는 아니겠지만, 그의 내면에는 너무 지나치게 자기를 희생하면서 남들의 청을 들어주는 데서 자기의 삶이 상당히 침해당하는 것에 대해 다소간의 불만스러움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즉, 내면의 갈등이 전혀 없이, 의연하게 또는 성숙되게 남의 청을 받아주면서 지내왔던 것은 아니었던 것이었습니다.

물론 그의 그런 경향에는 그의 가족관계-가족의 역사-에서 오는 요인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특히, 아버지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교회에서 중요 직책을 맡아 오셨던 아버지 역시 'No'를 못하시는 분이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버지를 닮은 것과 함께 강력한 요인으로 작용하였던 것에는, '그리스도인은 거절을 해서는 안 된다'는 의식이 자리하고 있었음을 대화를 하면서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원수까지 사랑하고, 겉옷을 달라 하면 속옷까지 벗어주고, ..., 5리를 가자고 하면 10리를 가야하는 사람'이 바로 '지금 그리고 여기서(Here and Now)' 되어야 한다는 의식말입니다. 그에게는, 다른 사람들의 청을 거절한다는 것은 마치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을 거부하는 것, 곧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부정하는 것과 같이 느껴졌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예수님의 그런 말씀을 현재적으로 항상 지킬 수 있는 인격적 성숙이 실제로 자리잡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자기의 인격의 힘으로는 안 되기 때문에 내면적인 자기(의 욕구. 필요. 소원 등등)를 억압하는 가운데 외면적으로 말씀을 지키는 것 같은 사람의 모습을 띠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 과정이 계속 진행이 되는 가운데 그의 외면의 모습과 내면의 모습 사이에 괴리가 점차 벌어지게 되었다고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같은 문제로 생각되는데, 다음과 같이 재미나는 얘기를 들려준 분이 있었습니다. 자기는 네모꼴의 사람인데, 기독교를 믿은 후에 교회를 가서 설교를 들으면 원꼴이 되라고 하고 성경을 읽어봐도 원꼴이 되라고 하는 것 같아서, 원꼴이 되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지내게 되었는데, 어느 순간에 자기를 보니 자기는 원래의 자기인 네모꼴도 아니고, 되려고 애썼던 원꼴도 아닌 세모꼴이 되어 있어서 무척 놀랐다고 합니다. 세모꼴의 자기가 자신에게 낯설게 느껴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정체성의 위기를 겪었다고 합니다. 비유적으로 묘사한 것이지만,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내용이라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한지요?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중생된 이후, 신앙생활을 하면서 내면의 자기와 외면의 자기가 얼마나 일치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요? 혹 둘 사이에 어느 정도 괴리가 있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지요? 그렇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지만, 적지 않은 그리스도인들이 이런 종류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 같은 문제로 고민하고 혹은 고통을 당하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을 상담하고 정신치료를 하는 사람으로서, 이 문제는 다소 차이는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라 평가하면서, 언젠가 지면에서 함께 치유적으로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오기를 기다려 왔습니다.
이제 다수의 그리스도인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지향적 목표에 조기에 노출이 되는 문제'를 먼저 생각해 봄으로써 이야기를 전개하고자 합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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