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최인서
그림책은 아이들의 마음에 피어나는 첫 번째 숲이라 믿는다. 또한, 어른들의 치유의 공간이라 믿는다.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영유아놀이테라피를 전공하고, 이야기와 놀이를 매개로 아이들의 상상과 감성을 길러왔다. 작은도서관과 학교, 그리고 마을 축제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노래하고, 웃으며 이야기의 힘을 나누어왔다.
지금은 고향 무주에서 자연과 책이 어우러지는 공간을 가꾸며 ‘이야기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숲을 걷고, 흙을 만지고, 마을 사람들과 책을 나누는 그 일상 속에서 자연이 들려주는 언어를 기록해왔다.
『천년의 뿌리, 젊음의 비밀』은 그 길 위에서 피어난 또 하나의 이야기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황금봉산삼숲이라는 특별한 공간을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 천년의 뿌리를 지닌 산삼이 전하는 생명력과 회복의 철학을 통해, 젊음이란 단지 외모의 상태가 아니라 자연과 마음이 조화를 이루는 태도임을 전하고자 했다.
그에게 ‘젊음’은 다시 살아 있는 것들을 믿는 힘이며, ‘책’은 그 믿음을 세상과 나누는 통로다. 오늘도 그는 무주의 숲과 작은도서관에서, 책 한 권이 한 사람의 마음을 다시 푸르게 만들 수 있다는 신념으로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