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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 부정의와 민주주의를 치열하게 사유하다01 비분배적 정의02 사회구조적 과정03 사회 집단04 억압05 지배06 불편부당성의 환상07 포용적 민주주의08 책임을 공유하기09 사회적 연결 모델10 정치적 책임과 남은 문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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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와 책임으로 '구조적 부정의'에 맞서다현실에 단단히 밀착한 실질적 정의 이론불평등, 기후위기, 인종주의 등 우리가 직면한 위기들을 해결하려면 사회 구성원 모두가 동참하고 협력해야 한다. 이 공동 행위에의 참여를 어떻게 요구하고 설득할 것인가? 구체적이고 특수한 것을 배제하며 이상적 사회 모델을 세우는 데 몰두하는 자유주의 정치철학은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한다. 아이리스 매리언 영은 억압과 지배라는 새로운 문제틀을 통해 부정의를 논하면서 정의 이론과 정치철학의 지평을 확장한다. 차이에 둔감하지 않은 포용적 방식으로 작동하는 숙의민주주의를 제안하고 사회구조적 부정의를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는 책임 모델을 구축한다. 이렇듯 구조적 부정의를 진단하고 그것을 개선하기 위한 책임을 논한 영의 사유는 오늘날 매우 시의적절한 함의를 갖는다.이 책은 사회의 실질적인 맥락과 구조에서 출발해 현실 문제의 비판과 개선을 고민한 영의 정의 이론을 열 가지 키워드로 탐색한다. 분배적 정의를 중심으로 한 자유주의적 정의론이 어떤 한계를 지니는지, 차이가 어떻게 민주주의가 건강하게 작동하기 위한 자원이 될 수 있는지, 모든 사회 구성원이 공유하는 정치적 책임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상세히 살필 수 있다. 현실에 존재하는 억압과 지배를 구체적으로 진단하고 개선하는 정치철학이 여기 있다.아이리스 매리언 영(Iris Marion Young, 1949∼2006)미국의 사회주의 페미니스트 정치·사회철학자. 시카고대학교에서 정치학 교수를 지냈다. 정의 이론, 민주주의, 공공정책, 페미니스트 정치 이론 등 여러 분야에 크게 기여했다. 대표작 ≪차이의 정치와 정의≫(1990)는 분배적 정의관을 넘어 지배와 억압이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정의 이론의 범위를 확장했다는 평을 받으며 미국정치학회에서 수여하는 빅토리아 슈크상을 수상했다. 또한 유고 ≪정의를 위한 책임≫(2011)은 사회 구성원들이 사회구조적 부정의에 대한 책임을 공유한다는 새로운 책임관(사회적 연결 모델)을 제시한다. 이 외 주요 저서로는 ≪교차하는 목소리들≫(1997), ≪포용과 민주주의≫(2000), ≪국제적 도전≫(200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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