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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를 원했던 게 아니었소. 당신을 원한 거지.”
켈리는 심장이 철렁했다. “4년 전에는 날 원하지 않았잖아요.” “아니, 그때도 당신을 원했소.” 그녀는 알렉코스를 쳐다보며 그의 말에 현혹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 당시에는 그런 식으로 행동하지 않았잖아요.” “당신은 내가 처음으로 청혼한 여자요.” “하지만 마지막 여자는 아니겠죠.” 머릿속에서는 경고 신호가 울리고 있는데 신기하게도 심장은 계속 두근거렸다. 그래, 그는 아주 멋졌다. 그 사실을 부정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하지만 이렇게 그에게 빠져들고 있다고 해도 아무런 반항 없이 무너질 생각은 없었다. “내가 쉽게 넘어갈 거라 생각했다면 실망할걸요. 난 절대 굴복하지 않을 테니까.”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