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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요? 결혼했어요?”
지난 5년 사이에 타리크가 누군가와 결혼을 했을 거라는 가능성은 한 번도 떠올리지 못했다. “아직 결혼하지 않았소.” 그의 목소리는 비단처럼 매끄러웠다. “하지만 당신은 내가 오늘 밤 여기 있는 이유에 점점 다가가고 있소.” “신붓감을 찾는 중인가요?” 파라는 조금 빈정거리는 투로 말했다. “그렇다면 다시 파티장으로 돌아가요, 타리크. 사람들이 줄지어 설 거라고 확신해요.” “아마 그렇겠지.” 그는 거만한 태도로 어깨를 으쓱였다. “하지만 내가 결혼을 할 여자가 바로 앞에 있으니 파티장으로 돌아갈 필요는 없소.” 그는 검은 머리를 숙였다. 그의 입술이 가까워졌다. “난 당신을 아내로 맞기로 했소. 당신과 결혼하기로 결정했소.”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