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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렇게 시작되었다
2. 헤수스 실바 멘데스 3. 수도 벤포스타 4. 보조금 없이 꾸려 가는 경제 5. 정말로 아이들의 자치가 이루어질까? 6. 두려움 없이 다닐 수 있는 학교 7. 권리와 법 8. 밤 10시에 문을 닫는 나이트클럽 9. 주민이 되기란 어렵지 않다 10. 서커스 만세 11. 큰 모험 12. 실험 지대 13. 교육 박물관일까? 14. 덧붙이는 말 첫 번째(1981년) 15. 덧붙이는 말 두 번째(2000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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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와 지역을 넘어서서 영원히 변치않을 교육의 궁극 목적은 이 두마디로 추스릴 수 있다. '스스로 제 앞가림을 하면서, 이웃과 더불어 살 힘을 길러 주는 것.' 어린이 공화국 벤포스타는 이런 교육이 가능하고, 그 교육의 결과가 '자율'과 '공생'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낳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거다. 교육이 없으면 '나'도 '나라'도 없다. 어린이 공화국 벤포스타, '나'와 '나라'가 함께 서는 꿈 같은 현실, 바로 이것이다.
- 2000년 10월 윤구병(변산 공동체학교 교장) --- p.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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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포스타와 '어린이 나라' 모든 지부의 모든 주민에게 효력을 갖는 무차초스의 열한가지 법은 다음과 같다.
1. 시민은 나날의 삶에서 하느님을 찾는다. 2. 시민은 시민인 것을 자랑스러워 하고 자신의 도시를 언제나 존중한다. 3. 시민은 자기의 권리와 명예로 인격을 다진다. 4. 시민은 자유로움을 배웠기 때문에 밝고 명랑하다. 5. 시민은 어려움에 부딪쳤을 때 강하다. 6. 시민은 말과 행동이 정직하다. 7. 시민은 언제나 희생과 이웃 사랑의 정신으로 생활한다. 8. 시민은 자신의 대표자들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대표자들을 따른다. 9. 시민은 이웃에게 친절하고 상냥하게 대하도록 노력한다. 10. 시민은 같은 시민을 형제처럼 사랑한다. 11. 시민은 자기 자신에게 엄격하다. --- p.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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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꿈처럼 시작되었다. 그러나 누구도 그 꿈을 함께 나누려 하지 않았다.어른들은 꿈을 꾸지도 않고 꿈을 꿀 줄도 모르는 것 같다. 그리하여 꿈을 꾸는 사람이 젊은이들을 불러 그이들에게 집과 마음을 열었다. -실바의 <꿈처럼> 가운데서'
--- p.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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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냐의 갈리시아 지방 오렌세에 가면 아이들의 나라 벤포스타가 있다.
1956년 실바 신부와 열다섯 명의 아이들이 세운 벤포스타는, 인종과 종교가 다른 여러 나라에서 온 아이들이 평등하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진정한 교육 공동체이다. 스스로를 '벤포스타 어린이 나라'라고 부르지만 물론 UN 같은 국제 기구가 인정하는 나라가 아니다. 아이들은 주민 총회라는 의결 기구를 가지고 있으며, 자기들의 대표를 뽑고 법이 있다. 또한 독자 화폐 코로나를 만들어 쓰고 있다. 서커스단과 주유소, 공장 따위를 운영하여 스스로 살림을 꾸려 가고 있다. 벤포스타의 핵심이 되는 정신은 조화와 존경. 그래서 에스파냐에서 프랑코 파시즘이 맹렬할 때, 벤포스타만은 자유와 민주의 원리가 지켜진다 해서 이웃 사람들이 공화국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2000년, 마흔네 돌을 맞은 어린이 공화국 벤포스타! 여전히 지금도 처음의 꿈과 뜻을 잘 이어 가고 있다. 이 책에서 독자들은 새로운 세상을 열어 가는 아이들의 힘과 용기를 가슴 뜨겁게 느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