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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드라큘라 맨, 혹은 로트레아몽 백작
원재훈 저
작가세계 2017.11.28.
판매자
간웅
판매자 평가 5 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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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소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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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편역원재훈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나 원광대 국문학과와 중앙대 문예창작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8년 가을 [세계의 문학]에 시「공룡시대」, 2012년 여름 [작가세계]에 중편소설「망치」로 등단해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시집 『낙타의 사랑』, 『그리운 102』, 『사랑은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라 하네』, 『딸기』, 소설 『만남』, 『모닝커피』, 『바다와 커피』, 『미트라』, 『망치』, 『연애감정』, 『드라큘라맨』, 산문집 『나무들은 그리움의 간격으로 서 있다』, 『꿈길까지도 함께 가는 가족』, 『내 인생의 밥상』, 『소주 한잔』, 『어쩌면 마지막일 수도 있는 여행』, 『네가 헛되이 보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나 원광대 국문학과와 중앙대 문예창작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8년 가을 [세계의 문학]에 시「공룡시대」, 2012년 여름 [작가세계]에 중편소설「망치」로 등단해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시집 『낙타의 사랑』, 『그리운 102』, 『사랑은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라 하네』, 『딸기』, 소설 『만남』, 『모닝커피』, 『바다와 커피』, 『미트라』, 『망치』, 『연애감정』, 『드라큘라맨』, 산문집 『나무들은 그리움의 간격으로 서 있다』, 『꿈길까지도 함께 가는 가족』, 『내 인생의 밥상』, 『소주 한잔』, 『어쩌면 마지막일 수도 있는 여행』, 『네가 헛되이 보내는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이다』, 『착한 책』, 『나는 글 쓰고 책 읽는 동안만 행복했다』, 『고독의 힘』, 『상처받을지라도 패배하지 않기 위하여』, 『Restart! 다시 쓰는 글쓰기』, 『사진보다 낫잖아』 외에 동화, 번역서 등을 펴냈다. 『시의 쓸모』는 그동안 글을 쓰면서 이슬방울처럼 떨어진 작가의 마음을 담은 책이다. 시와 문학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을 위해 창작 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써 내려간 작은 결과물이다. 이제 등단 33년이 되는 작가의 스스로를 향한 작은 목소리가 상처받은 독자를 위한 울림이 있기를.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1월 28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494g | 125*188*30mm
ISBN13
9791185483177

책 속으로

토마스 만은 정신적으로 고양되려면 교회보다는 장례식장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지당한 말씀이다. 그리고 관은 아름다운 가구라고 작가가 한스 카스토르프의 입을 빌려 이야기한 바 있다. 관이 아름다운 가구라는 말에 완전히 동의한다. 기가 막힌 통찰력이다. 세상에 관처럼 아름답고 편안한 실용과 예술이 결합된 가구는 없다. 어릴 적부터 나는 아버지가 만들어 놓은 관에서 놀고 잤다. 어느 날, 집안에서 사라진 나를 관에서 찾아낸 아버지가 말했다.
“넌, 꼭 드라큘라 같구나.” --- p.14

살인 사건을 대면한 사람들에게 주어진 시간이란 그런 것이 아닐까, 타인의 죽음을 통하여 가끔 확인해 보는 삶의 가로등 불빛 같은 것. 오늘 하루는 죽음의 마침표를 찍고 삶으로 넘어가는 것이다. 오늘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연을 안고 죽어가고 있을까? 사람들을 살아 있게 하는 것은 죽음에 대한 공포이지 삶에 대한 애착이 아니다. 공포가 생명 유지 장치의 핵심이다. --- p.20

상암동 연쇄살인 사건이 일어나는 이 도시가 바로 자본이라는 점령군이 진입한 도시처럼 보인다. 전쟁으로 인한 공포감이 사람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내게 할 것인가? 세상은 선과 악이 대결하는 거대한 전쟁터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만약에 신이 존재한다면 반드시 악마가 존재한다고 신학에서는 이야기하고 있다. 엘리자베스가 악마에 대해서 물었을 때 미카엘 신부는 토마스 아퀴나스도 악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고 말해 주었다. 드라큘라는 악의 존재를 대변하는 악마라는 생각이 들었다. --- p.141

“어떻게 바뀐단 말이에요?”
“이제 세상은 선과 악이 극도로 대립할 것이오. 아니 이미 시작되고 있소. 자본주의 시스템이 만들어낸 빈부격차가 바로 그런 경우요. 하지만 그것은 조짐에 불과하오. 인간은 스스로 자신의 가장 선한 마음을 버리고 있소. 그들은 강력한 통치자를 원하고 있다오. 바로 드라큘라 백작과 같은 영혼이 무덤의 문을 열고 걸어 나오고 있어요. 그래요. 나는 선택했어요. 그분을 간절하게 기다리고 선택을 받은 거요. 그 분은 보이지 않은 모습으로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지배할 것이요. 이미 그런 세상이 도래했소. 나는 그 징표일 따름이요.”

--- p.196

출판사 리뷰

믿음이 깨지고 공포가 지배하기 시작하는 도시에서 구원은 박제된다!
선善이 악惡으로부터 핏빛으로 물드는 서울.
“희망 없는 자들에게 과연 희망은 주어지는가?”


―이 도시에 겨울이 오고 눈이 내리면,
별빛처럼 아름다운 핏방울로…,
그녀의 이름을 새겨 놓을 것이다.

첨단 기술이 흘러넘치는 도시에 연쇄살인범이 드라큘라라는 수상한 소문이 퍼진다. 드라큘라의 정체를 파헤치고 도시를 구하려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감염될수록 공포는 선연하게 살아나고, 시간이 지날수록 개인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사건의 정체 앞에서 등장인물들은 무기력해지는데….

"이 소설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땅에서 걸어 이 세상의 끝까지 갈 수 있을까? 마침표를 찍고 끝이라고 쓰기까지는 아직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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