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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생활
손창우
좋은땅 202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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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프롤로그 - 내가 머문 주소들 6
2. 1977, 부산 서구 동대신동 11
3. 1994, 우리들의 성장 느와르 55
4. 1995 봄,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동 63
5. 1995 가을, 서울시 서대문구 창천동 72
6. 1995 겨울, Berkeley University 77
7. 1996, 서울시 마포구 신수동 80
8. 2000,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91
9. 2001, San Diego 102
10. 2002, Yonsei Boxer 109
11. 2003, 서울시 중구 약수동 113
12. 2004,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150
13. 2005,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 157
14. 에필로그 177

저자 소개 1

1977년 부산에서 태어나 1995년부터 서울생활을 하고 있다. 경영학을 전공하고, 마케팅과 영업을 거쳐 투자업계에서 Venture Capital, Private Equity 투자를 하고 있다. 학부와 석사 6년 동안 단 한 번의 장학금도 받지 않은 애교심을 인정받아, 2019년부터 연세대 경영학과 연구교수로 임용되어 학부, MBA 대상 강의를 하고 있다. 에세이 『하와이 패밀리』, 『바닥을 칠 때 건네는 농담』을 출간했고, 『스포츠도 덕후시대』의 공저자로 참여했다. 10년이 지나도 꼰대가 되지 않을 자신이 있으며, 장래희망은 ‘재미있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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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1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180쪽 | 148*210*20mm
ISBN13
9791138849890

출판사 리뷰

『서울생활』은 저자 손창우가 지나온 시간의 주소들을 따라 걸으며, 40여 년의 기억을 한 겹씩 되살려 붙잡은 자전적 에세이이다. 누구나 거쳐 갔지만 제대로 기록되지 않았던 4050 세대의 청춘과 일상의 풍경이, 한 사람의 삶을 통해 선명하게 되살아난다. 장소는 곧 시간이고, 시간은 결국 사람이라는 사실을 일깨우는 회고록이다.

책을 읽다 보면 잊고 지낸 주소들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그 위로 저자가 살았던 방, 냄새, 계절, 사람들의 얼굴이 차례로 떠오른다. 부산 동대신동의 문화아파트에서 뛰놀던 어린 시절, 신촌과 창천동의 젊음, 장위동과 공덕동의 첫 사회생활, 그리고 다시 여러 도시와 나라를 건너 지금의 일상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주소’라는 작은 단서를 통해 삶이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를 담담하게 그려낸다.

손창우의 문장은 진지한 회고와 능청스러운 유머가 절묘하게 뒤섞여 있다. 동네 친구들과의 소동극, 학창시절의 황당한 사건들,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한 도시의 열기, 운동회 한 번에 담긴 어린 시절의 자존심과 성장의 기미 등, 개인적 기억이면서도 1970~2000년대를 살아 온 많은 이들의 시대 감각을 자연스럽게 공유한다. 특정한 시대의 고유한 공기와 감정이 촘촘하게 살아 있는 글이다.

『서울생활』은 화려한 전기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아주 평범해 보이는 하루들이 어떻게 한 사람의 성격과 선택, 관계, 직업을 만들어 왔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잊힌 줄 알았던 기억들이 어느 날 불쑥 찾아와 묻곤 한다. “너는 어디에서 왔고, 어떤 순간들로 이루어진 사람인가?” 이 책은 그 물음에 응답하려는 한 사람의 진솔한 기록이며, 동시에 독자들에게도 각자의 ‘주소들’을 돌아보게 하는 따뜻한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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