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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인간의 일
무엇을 위해 왔는가
걸작이 탄생하는 때
발견은 어디에서나
기록
예술적 연대
레오나르도 다빈치와의 만남
시작점
요소와 전체
순간 포착
신호를 감지하기
본질적인 것과 부수적인 것
인물과 배경
이성이 물러간 자리에 남는 것
밤은 검정색이 아니다
나체
과잉시대의 예술
지능을 사용하는 법
연장
실험
예술 감식가
왜 그렇게 나타나는가
무늬
나무
독창성
젊은 예술가에게 보내는 편지
당신이 있을 곳
어떻게 보는가
악습
사람을 알고 싶다면
표면의 아래까지 갈 수 있는가
재능을 발휘하는 삶
저류를 그리는 사람들
스케치에 필요한 것
비평의 편지
감상에 대하여
평가에 대하여
무엇이 흥미로운 작품을 만드는가
말썽꾼
예술학도의 탐구
전체와 부분
사람의 눈
사람의 움직임
로댕이 본 것
작품을 버리지 마라
선에 대하여
색에 대하여
아는 것을 넘어서기
예술가의 원동력
두 부류의 예술학도
학교를 이용하는 법
기법은 두 번째다
예술가의 휴식
나이듦과 아름다움
유행을 따라야 할까
예술가의 자기계발
감상법
사물에 대한 감각
생명력을 담아라
경계를 넘어설 수 있는가
인내
예술의 정신에 관한 편지
무의식
질서
창조의 단순함
예술이 존재하는 곳
기법의 탄생
개성의 발명가
작품에 새겨지는 것
아름다움은 대상에 있지 않다
예술가를 지원하는 법
행복의 상태
나의 사람들
움직임
그건 실패가 아니다
구성의 원칙
예술가의 독서
현실성
작품이 증언하는 것
현실과 예술
몸짓
예술가의 판단력
창조의 유익함
느리게 보는 눈
감상법을 배운다는 것

작품을 만드는 이유
고정관념
왜 그림이 퇴보하는가
진귀한 공부
감상을 넘어서
다시 처음의 착상으로
사물 너머를 보기
자유로워질 용기
변화에는 이유가 있어야 한다
대중과의 관계
창조하려는 충동
찰나에 담긴 시간
아름다움을 향한 동경
사물을 ‘제대로’ 보기
재료와 도구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
어떤 해설을 들어야 할까
진정한 예술학도
예술 후원과 자기 판단
삶과 발견의 예술
역사의 기록
결과를 예상하지 마라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당신이 혼자가 되기를 선택했다면
예술 학교의 존재 이유
창조의 기쁨
인정은 조금 늦게 온다
결정적 요소
몰입
진정한 표현력
작가의 시선
의미 없는 훈련
인류애와 자연애
낡은 사람이 되지 말 것
선에 대하여
기하학
대상을 다루는 법
어린아이의 세계
스스로 가르치는 사람
고통이 있다면
풍경을 담는 법
예술가의 마음
이 사람들을 보라
그들의 작품이 말해주는 것
제언
영원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2

로버트 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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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 Henri

도시의 풍물을 사실적으로 그린 화가였고, 20세기 전반기 미국 화단을 주도한 애시캔 화파(Ashcan School)의 지도자였으며, 후배 화가들에게 결정적 영향을 미친 위대한 미술 교사였다. 1886년 펜실베이니아의 필라델피아 미술 아카데미에서 미국의 가장 위대한 화가로 일컬어지는 토머스 에이킨스(1844∼1916)의 제자 토마스 안슈츠(1851∼1912)에게 처음 미술을 배웠고, 그 후 파리로 건너가 쥘리앵 아카데미, 에콜 데 보자르에서 공부하면서 프랑스 인상파 화가들을 알게 되었다. 1891년 26세의 나이로 미국에 돌아와 필라델피아 여자 디자인 학교의 강사가 되었다. 그의
도시의 풍물을 사실적으로 그린 화가였고, 20세기 전반기 미국 화단을 주도한 애시캔 화파(Ashcan School)의 지도자였으며, 후배 화가들에게 결정적 영향을 미친 위대한 미술 교사였다. 1886년 펜실베이니아의 필라델피아 미술 아카데미에서 미국의 가장 위대한 화가로 일컬어지는 토머스 에이킨스(1844∼1916)의 제자 토마스 안슈츠(1851∼1912)에게 처음 미술을 배웠고, 그 후 파리로 건너가 쥘리앵 아카데미, 에콜 데 보자르에서 공부하면서 프랑스 인상파 화가들을 알게 되었다. 1891년 26세의 나이로 미국에 돌아와 필라델피아 여자 디자인 학교의 강사가 되었다. 그의 새로운 미술 이론은 필라델피아 신문에서 삽화가로 근무하고 있던 젊은 화가들, 존 슬론, 에베릿 쉰, 조지 루크스, 윌리엄 T. 글랙큰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이들이 뉴욕으로 옮겨가 독립적인 그룹을 형성하면서 현대 미국 미술의 리얼리즘이 시작되었다. 헨리는 이들과 함께 8인 그룹을 결성하고 8인전을 개최했다. 8인전은 1908년 뉴욕시에서 딱 한번 개최되었으나, 20세기 미국 미술의 주된 흐름을 형성했다. 몇 년 뒤 그들은 애시캔 화파라는 더 큰 그룹으로 편입되었다. 이 화파에는 8인 이외에도 조지 벨로스,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미국인 화가 에드워드 호퍼(1882∼1967), 글렌 콜맨, 유진 히긴스, 제롬 마이어스(1867∼1940) 등이 참여했다. 1908년 관변 아카데미와 완전히 결별하고 1913년부터 1928년까지 뉴욕시의 독립 미술학교인 아트 스튜던트 리그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1929년 뉴욕시에서 6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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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과 성균관대학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와 문학 서적을 많이 번역했다. 정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와 문학 서적을 많이 번역했다. 최근에는 E. M. 포스터, 존 파울즈, 폴 오스터, 제임스 존스 등 현대 영미 작가들의 소설을 번역하고 있다. 저서로 『번역은 글쓰기다』, 『번역은 내 운명』(공저)과 『지하철 헌화가』, 『살면서 마주 한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과 성균관대학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와 문학 서적을 많이 번역했다. 정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와 문학 서적을 많이 번역했다. 최근에는 E. M. 포스터, 존 파울즈, 폴 오스터, 제임스 존스 등 현대 영미 작가들의 소설을 번역하고 있다.

저서로 『번역은 글쓰기다』, 『번역은 내 운명』(공저)과 『지하철 헌화가』, 『살면서 마주 한 고전』이 있고, 번역한 책으로는 『1984』, 『그리스인 조르바』, 『보물섬』, 『촘스키, 사상의 향연』, 『폴 오스터의 뉴욕 통신』, 『문화의 패턴』, 『호모 루덴스』, 『중세의 가을』, 『지상에서 영원으로』,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노인과 바다』, 『무기여 잘 있거라』, 『헨리 제임스 단편선』, 『조지 오웰 수필선』, 『유한계급론』(소스타인 베블런), 『리비우스 로마사 I, II』, 『로마제국 쇠망사』, 『고대 로마사』, 『숨결이 바람 될 때』, 『변신 이야기』, 『작가는 왜 쓰는가』,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마인드 헌터』, 『군주론·만드라골라·카스트루초 카스트라카니의 생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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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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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28.20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0.4만자, 약 3.4만 단어, A4 약 65쪽 ?
ISBN13
9791130673400

출판사 리뷰

“우리는 남을 따라 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온 게 아니다.
강렬한 감정을 느끼고 심오한 사색에 잠길 때
누구나 자신만의 예술을 하게 된다.”


로버트 헨리는 선지자적 안목을 지닌 인물이었다. 젊은 날 프랑스 파리에 유학을 가 인상주의의 현장을 목격했던 그는 1891년 미국에 돌아와 미국 국립디자인아카데미로 대표되는 보수적인 아카데미즘에 대항했다. 그때까지 기예와 전통 중심이었던 미국 예술계에 맞서 ‘자기 표현’으로서의 예술 개념을 주창한 것이다. 그가 동료들과 제자들에게 일관되게 강조한 것은 독창성 그리고 진실성이었다. 그는 시대와 경험에 직접적으로 호소하는 새로운 예술을 창조할 것을 촉구하며 미국의 리얼리즘을 이끌었다. 익숙한 관습을 따르는 대신 고유한 작품을 만들어내고 싶었던 예술학도들은 그의 헌신과 열정에 이끌릴 수밖에 없었다.

헨리에 따르면 사람은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학생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다. 헨리가 말하는 학생이란 자신의 정신을 온전히 표현하려고 노력하는 이들을 뜻한다. 그들은 자기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서며, 자기와 같은 사람들과 연결된다. 또한 자신만의 표현을 하기 위한 적절한 도구를 찾는다. 이 책에 수록된 글들은 제자 모두를 이러한 ‘학생의 길’로 이끌고자 했던 스승의 신념을 오롯이 담고 있다. “자신이 정말 좋아하고 자신에게 중요한 게 뭔지 찾아내야 한다. 그러고 나서 노래할 뭔가가 생겼을 때 자기 자신의 노래를 부른다면 온 마음이 그 속에 담기게 될 것이다.”(160p)

에드워드 호퍼를 비롯해 헨리의 가르침을 온전히 믿고 따른 제자들은 결국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걸어 자기만의 것을 성취해 냈다. 마찬가지로 지금 이 순간 자기만의 뾰족함을 찾고 있는 창작자라면 한 세기를 건너온 이 책에서 미술을 넘어 모든 분야에서 창조적 행위란 어떻게 일어나며 우리는 어떻게 영감 넘치는 창조자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은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 짊어지고 있던 수동성에서 벗어나, 자기 안의 직관을 따라 과감하게 표현해 보는 진정한 예술의 경험을 헨리는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전해주고자 한다.

“자신의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고 즐기는 것,
그것이 충만한 삶, 그것이 예술이다.”


문학을 즐겨 읽고 음악을 즐겨 듣는 사람에게도 ‘예술’은 종종 멀게 느껴진다. 하지만 로버트 헨리를 만나면 예술은 더 이상 전시회나 콘서트홀에서의 벌어지는 특별한 이벤트, 소수의 사람만이 즐기는 기예에 가까운 것이 아니게 된다. 로버트 헨리는 이 책을 통해 예술의 본질을 말한다. 그의 정의에 따르면, 예술이란 언어로는 표현하지 못하는 감수성을 표현하려는 것이다. 예술은 삶과 외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자기 삶에 깊이 충실할 때 벌어지는, 삶을 완성시키는 무엇이다. 예술품이란 삶을 충실하게 살아낸 이들이 세상에 남긴 흔적이다. 이처럼 헨리는 삶의 창조적이고 아름다운 측면에 주목했으며 그것이 모든 삶에서 실현 가능하다고 진심으로 믿었다.

삶과 예술이 분리되어 있지 않다는 그의 시선을 빌리면 자신의 ‘업’을 일구는 모든 사람은 예술가가 된다.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든 무언가를 창조함으로써 세상과 연결되어 살아간다. 헨리는 그와 같은 순간에 삶의 보람과 긍지를 느끼는 사람이라면 이미 예술가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예술이 화가, 조각가, 음악가, 시인에게 국한된 일이라는 믿음을 거부한다.”(40p) 삶의 선택들 속에 무의미한 것은 없음을 느끼게 하는 로버트 헨리의 목소리는 반복되는 일상이 평범하고 지난하다고 여겼던 마음을 고양시키고 내 안의 가능성을 어떻게 발견하고 표현할 것인지 생각하게 한다. 그러니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뛰어난 예술의 정의에 관한 질문을 넘어 좋은 삶에 관해 탐구하는 일이라고도 할 수 있다. 헨리는 우리가 자신의 일과 일상에 더 깊이 연결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기쁨과 의미를 구체적으로 일깨워준다.

“당신은 타고난 거장이다.
영감은 이미 당신 안에 있으며
이제 그것이 세상에 터져 나올 차례다.”


로버트 헨리에게는 예술에 대한 순수하고 흔들림 없는 신념 외에도 한 가지가 더 있었다. 바로 그 신념을 표현할 탁월한 언어적 능력이다. 이 책은 그가 23년에 걸쳐 남긴 강의록, 제자들과의 편지, 기고문 등을 장절 구분 없이 자유롭게 엮어낸 독특한 구성으로, 헨리 특유의 열정적 어조와 표현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왜 수많은 사람이 그를 열렬히 따랐는지, 어떻게 그가 미국 미술계 전체에 그처럼 압도적인 영향력을 남길 수 있었는지 이해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는 결코 단정적인 어조로 설교하거나 섣부르게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 뛰어난 스승이라면 누구나 그렇듯, 그는 변화의 길을 직접 제시하기보다 스스로 변화를 상상하고 원하게 만든다. 그가 관변의 아카데미나 전형적인 예술 교육에 대해 일관되게 회의적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는 정말로 중요한 교육은 스스로를 가르치는 ‘자기 교육’이라고 이야기하며 창작자들이 학교 교육과 예술 해설, 타인의 평가 등을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능동적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기만의 중심과 관점을 잃지 않게 해주는 이와 같은 교육 철학과 방식이 한 세기 넘도록 이 책의 생명력이 꺼지지 않는 이유인지도 모른다. 오늘날 기획자와 창작자들은 끊임없이 자기 힘으로 생각하며 ‘새로움’을 만들어내기를 요구받고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다 있는 시대에서 너무 많은 미디어와 잡음에 노출된 탓에 고유성을 발견하기란 더 어려워졌다.

로버트 헨리 역시 자신이 살았던 시대를 너무 많은 장식과 물건이 만들어지는 ‘과잉시대’라 말하는데, 그럴수록 예술가는 사물을 그저 베끼기만 해서는 안 되며 진정한 개척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물감 조색에 대해 말하거나 캔버스의 구성에 대해 말할 때조차 자유로운 사고를 가로막는 기존의 관념들을 뒤집고 독자적인 감각을 해방시킬 단서들을 끊임없이 내놓는다. 예술가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내면 깊숙이 숨어 있는 예술적 존재를 발견하기 위해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를 이처럼 선명하게 비춰주는 책을 만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내가 아는 걸 여러분에게 가르치는 데는 별로 관심이 없다. 오히려 여러분이 아는 걸 내게 털어놓도록 여러분을 자극하고 싶다.”(18p) 이 책은 당신이 가진 이야기를 세상에 펼치고, 자유롭고 두려움 없는 창작을 시작하는 데 강력한 불씨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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