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기억의 문법
박민혁
에피케 2025.12.08.
원서
가격
16,000
10 14,400
YES포인트?
8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상품의 이벤트1

이 분야의 이벤트

카드뉴스로 보는 책

카드뉴스0
카드뉴스1
카드뉴스2
카드뉴스3
카드뉴스4
카드뉴스5
카드뉴스6
카드뉴스7

상세 이미지

책소개

목차

추천의 말 사랑이 시간을 이길 때
프롤로그 그녀를 향한 기억의 문법

1


부자(父子) 같지 않은 부자 1
부자(父子) 같지 않은 부자 2
부자(父子) 같지 않은 부자 3
사랑의 의미
함박눈과 멜랑콜리
60살 많은 나의 베스트 프렌드
3살 어린 나의 베스트 프렌드
나의 첫 고양이 하루 그리고 하비 (상)
나의 첫 고양이 하루 그리고 하비 (하)
오토캠핑

2


내가 지나온 공간의 지도
나는 이담에 커서 1
나는 이담에 커서 2
이방인의 숨, 16개월
사색의 길 위에서
사랑받은 아이의 완벽한 무게

3


그녀를 처음 본 순간 (상)
그녀를 처음 본 순간 (하)
1년짜리 약속
결실
공황의 밤
고난 끝에 행복이 있나니
8시간의 거리, 8,500킬로미터의 약속
사랑의 최전선, 8월의 유럽
리턴 티켓 없는 비행
다이아몬드의 계절

4


12월 23일의 기적
딸에게 쓰는 편지
온몸으로 듣는 법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하루키와 비포 선라이즈 사이에서
모든 순간마다 네가 진심이길

에필로그 다시, 12월의 약속
작가의 말 사랑으로 기억하는 삶

저자 소개 1

KBS 인간극장 〈나는 선생님과 결혼했다〉의 실제 주인공. 8살의 나이 차이, <담임선생님과 제자>라는 경계, 그리고 해외 생활과 롱디까지. 사랑과 믿음 하나로 현실의 문턱을 넘어온 그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대학 졸업 후, 서울의 중학교 과학 교사로 근무하다 현재는 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이제 그는 글로,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꺼내 보이며 말한다. “사랑으로 살아온 날들을, 기억의 문법으로 기록한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2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240g | 105*210*15mm
ISBN13
9791199111240

책 속으로

언제나 강하다고 믿었던 아버지의 약한 모습을 보았다. 슈퍼맨 같은 존재도, 아니
그 어떤 존재라도 시간 앞에서는 누구나 무력해진다는 걸, 아버지도 쓰러질 수 있다는 것을 그날 알았다.
--- p.25
7미터 길이의 원목 책상에 나란히 앉아 시간의 흐름을 함께 나누는 일. 어머니의 모습은 내 안에 남았다. 끊임없이 배우고, 멈추지 않던 사람. 그래서 나도 지금 여전히 배움을 좇는다.
아이들은 부모의 모든 것을 보고 배운다. 그건, 변하지 않는 진리다.
--- p.29

어릴 때처럼 할머니, 동생 그리고 나는 둥글게 앉아 밥을 먹었다. 어린 나와 동생에게 언제나 밥 남기지 말고 먹으라고 소리치던 할머니가 밥을 조금 남겼다. 나와 동생은 할머니에게 밥 남기지 말고 다 드시라고 나직하게 말했다.
--- p.45

우리는 서로를 안았다. 화해란 어쩌면 그렇게 단순한 일일지도 모른다. 누군가 먼저 손을 내밀고, 다른 누군가가 그 손을 거절하지 않는 것.
--- p.48

우리는 우리가 미처 생각지도 못한 때에 누군가에게 위로와 안정을 줄 수 있는 존재
이다. 험한 세상이지만, 이 세상에 하나의 생명을 할당 받아 그 자리를 온전히 보전해 나가며 사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세상이지만, 우리 모두 누군가에게 존재만으로 위로가 되길 바란다. --- p.64

〈보이지 않는다고 빛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고. 서울의 밤하늘에도 별은 존재한다. 지금 어둠 속에 있을 뿐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당장은 초라해 보이고, 비참하고, 하찮아 보여도, 지금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빛나지 않는 게 아니다. 우리는 모두 빛나는 존재다(과학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엄밀히 말하자면 우리는 모두 〈실제로〉 일종의 전자기파, 즉 빛을 내뿜고 있는 존재이다).
--- p.69

이방인으로서의 16개월은 나에게 외로움보다 자유를 가르쳐주었다. 그리고 그 자유가
내 삶의 방향을 바꾸어 놓았다. 이제 나는 하늘을 나는 대신, 마음의 좌표를 넓히며 살고자 한다. 혹 언젠가 그곳이 어디가 되었든 다시 낯선 땅에 서게 된다면, 나는 그곳에서도 이방인이 아니라 나답게 사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
--- p.90

매일 30킬로미터를 걸으며 (혹은 달리며) 오로지 나의 발소리와 숨소리만을 들었다. 그 고요 속에서 나는 나와 대화했다. 사소한 걱정, 무거운 질문, 덧없는 상상, 그리고 아무 생각도 없는 무(無). 그때 처음으로 〈사색한다〉는 말의 의미를 체감했다. 에피쿠로스가 말한, 행복으로 향하는 사색이었다. 나는 그 시간 덕분에 내 안이 조금 더 단단해졌다고 믿는다.
--- p..95

「역시 민혁이는 못하는 게 없다니까.」
그 말을 들을 때마다 나는 안도의 숨을 쉬고, 작게 웃었다. 이번에도 잘 해냈다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그렇게 나는 보이지 않는 벽 안으로 들어갔다. 실패를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사람, 그 사람이 가장 위험하다는 말처럼. 급발진한 자동차처럼 멈추지 못하는 완벽주의자의 삶. 누군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어디든 부딪혀야만 멈출 수 있는 속도였다. 나는 그렇게 살아왔다. 겉으로는 고요한 백조처럼, 물 아래에서는 쉬지 않고 허우적대며.
--- p.97

그 울적함의 근원이 〈완벽주의〉에 있었다. 완벽할 수 없는 인간이 완벽을 향해 나아갈 때, 그 끝에는 언제나 죄책감이 있었다. 밤을 새워 일하다가 낮에 한 시간 눈을 붙여도 그 달콤함보다 먼저 찾아오는 건 〈그 시간에 더 생산적인 무언가를 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자책이었다.
(중략)
〈완벽하지 않음〉을, 조금 덜 완벽한 나를 그대로 사랑하기로 했다. 온전한 나를 사랑할 줄 알아야 비로소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으니까.
--- p.100

그건 분명 실연은 아니었다. 애초에 시작조차 하지 않았으니까, 아니 아직은 시작되어서는 안 되는 관계였으니까. 하지만 그 순간 내가 느낀 건 실연보다 더 깊은 상실감이었다. 잠시 우울에 잠겼지만, 오래 머물지 않았다.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그럼 할 수 있는 걸 하자. 공부하고, 성장하자. 언젠가 한 번의 기회가 온다면, 그때 멋진 사람으로 서 있자.〉
그 결심 하나가 나를 지탱했다. 그리고 훗날, 정말로 그 기회가 찾아왔다.

--- p.114

추천평

2024년 1월, 〈나는 선생님과 결혼했다〉편으로 방송을 탔다. 짝사랑이자 첫사랑 혜민 씨가 고등학교 담임선생님이었고, 부부 둘 다 과학 선생님이었기에 제목도 딱이었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부부가 보여준 사랑과 행복의 의미는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까지 기록해 KBS 우수 프로그램상 TV부문 우수상까지 받았다.
(중략)
정말 1년 후 거짓말처럼 학교로 찾아갔다는 옛 제자. 〈사랑〉이란 말 대신 매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마음이 전해지길 바랐다니… 나이는 어렸지만 성숙한 사랑을 하는 민혁 씨였다. 사랑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마음을 알기까지 겪어야 했을 혜민 씨의 갈등… 8살의 나이 차이, 선생님과 제자 등 〈사랑〉 앞에 열어야 할 문들이 있었다. 그때마다 서로를 향한 사랑으로 현실의 문턱을 넘은 부부. 사랑의 이유가 사랑이었음을, 그리하여 사랑은 힘이 세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 인간극장 김작가

리뷰/한줄평26

리뷰

9.8 리뷰 총점

한줄평

10.0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채널예스 기사1

  • ‘나는 선생님과 결혼했다’ 주인공이 전하는 사랑의 아름다움
    ‘나는 선생님과 결혼했다’ 주인공이 전하는 사랑의 아름다움
    2025.12.08.
    기사 이동
14,400
1 14,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