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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소개

디스크

CD

  • 01 구름
  • 02 검은 아이
  • 03 잘한 일일까
  • 04 거리에서
  • 05 나를 만나러

아티스트 소개 1

노래조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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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공동체 하나음악의 두 기둥 조동진, 조동익 형제의 막내동생이기도 한 조동희는 처음에는 주로 작사가로 활동했다. 1993년 김정민 1집의 '지난날 그대로'와 조규찬 1집의 '조용히 떠나보내'를 시작으로 김장훈 4집의 '나를 잊고 살아줘', 장필순 5집의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등을 작사했다. 1998년 하나음악 옴니버스 앨범 [뉴페이스]에서 자작곡 '너는 자꾸'와 '잠수함'을 발표했으며, 2000년 원더버드 2집 [cold moon]을 통해 본격적으로 싱어송라이터 활동을 시작하는 한편, 다수의 영화음악과 연극음악 등에도 참여했다. 결혼과 출산으로 한동안 공백기를 가지다가
음악공동체 하나음악의 두 기둥 조동진, 조동익 형제의 막내동생이기도 한 조동희는 처음에는 주로 작사가로 활동했다. 1993년 김정민 1집의 '지난날 그대로'와 조규찬 1집의 '조용히 떠나보내'를 시작으로 김장훈 4집의 '나를 잊고 살아줘', 장필순 5집의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등을 작사했다. 1998년 하나음악 옴니버스 앨범 [뉴페이스]에서 자작곡 '너는 자꾸'와 '잠수함'을 발표했으며, 2000년 원더버드 2집 [cold moon]을 통해 본격적으로 싱어송라이터 활동을 시작하는 한편, 다수의 영화음악과 연극음악 등에도 참여했다. 결혼과 출산으로 한동안 공백기를 가지다가 2011년 11월 첫 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그녀의 첫번째 앨범에는 ‘더 클래식’의 멤버이며 국내 최고의 편곡자 박용준과 ‘낯선 사람들’의 고찬용이 편곡과 세션으로 참여해, 더욱 세련된 음악으로 완성시켜 주었다. 음반 발매에 앞서 2011년 6월 ‘산울림소극장’에서 단독콘서트를 펼쳤으며, 2011년 12월 21일에는 장충동 웰콤씨어터에서 단독콘서트를 펼쳤다. 두개의 단독콘서트에서 조동희는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에게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현재 그녀는 The Bird의 멤버들과 함께 On Stage 외 많은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 활동연혁
-1993년 조규찬 1집 -[조용히 떠나보내] 작사
-1996년 장필순 5집 -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때], [이곳에 오면] 작사
-2000년 <원더버드>2집 album 작사,작곡,보컬활동
-2002년 '세종문화 회관', 신중현Tribute 공연 참여
-2002년 영화 <연애소설> 수록곡 -[몇년이 흘러], [잘한 일일까] O.S.T 참여
-2007년 나윤선5집 -[어린 물고기] 작사
-2011년 6월 산울림 소극장 단독 공연 (푸른곰팡이 레이블 콘서트)
-2012년 6월 서울레코드페어 하나음악 특별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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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매일
2015년 02월 24일
시간/무게/크기
1000g | 크기확인중

제작사 리뷰

좀처럼 새 노래가 나오지 않는 겨울이라는 계절은 사실 노래를 찾아 듣게 되는 계절이기도 하다. 난폭한 바람과 추위, 길어진 밤들이 사람들을 방으로 몰아넣으면 따뜻한 이불 속을 파고들며 낡고 편안한 옷 같은, 느리고 고즈넉한 노래들을 듣게 되곤 한다. 그러고는 조금 낭만적인 기분이 되어 어제의 사랑이나 오늘의 사랑을 사탕처럼 살살 입안에 굴려보기도 한다. 그 안에 만나게 되는 사랑은 여러 가지 얼굴을 갖고 있다.

다섯 가지 모습의 사랑. 조동희의 새 EP에 담긴 노래들은 어떤 표정일까?

어느 새 조동희의 첫 앨범이 나온 지 4년이 지났다. 부지런한 그녀는 그 동안 바삐 무대에 서고, 노래를 쓰고, 함께 어울릴 아티스트들을 찾았다. 그렇게 썼던 곡들을 모아 작은 음반을 발표한다. 다섯 개의 사랑 이야기라는 제목처럼 다섯 트랙의 노래들은 각기 다른 사랑을 노래한다.

첫 곡 '구름'은 시작되는 사랑이다.
두 사람 사이의 공기가 특별하게 진동할 때, 그 신비한 순간을 담은 이 곡은 핸드팬이라는 특별한 악기 연주가 몽환적인 공간감을 만들어내는 데 큰 몫을 한다. 천진하게 하늘로 치솟지도 않고 뜨겁게 돌진하지도 않는 이 사랑은 제목인 ‘구름’처럼 무언가 달라지는 이 공간의 공기를 온 감각을 열고 천천히, 그러나 주의 깊게 부유하는 것 같다.

두 번째 트랙 '검은 아이'는 편견 없는 사랑을 노래한다.
독립 NGO '웰던프로젝트'와 함께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한 펀딩 프로젝트를 위해 쓰여진 곡이다. 원래의 프로젝트는 세상의 다채로운 색깔이 만드는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아이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와 뮤직비디오와 함께 했다. 노래 역시 이런 분위기에 어울리게 드넓은 아프리카와 명랑한 아이들의 정서를 느낄 수 있다. 흔한 아프리카 구호 장면에서 만나는 불쌍하고 비극적인 이미지가 아닌, 편견 없이 그 아이들의 꿈과 아름다움을 노래한다. 아프리카 느낌이 가득한 스캣을 구사하는 고찬용의 코러스가 백미이다.

'잘한 일일까'는 바라보는 사랑이다.
작곡과 편곡, 그리고 피아노 연주를 도맡은 박용준의 느낌이 잘 담긴 이 곡은, 마주보지 못하고 한 편에서 바라보아야만 하는 사랑의 스산함이 가득하다. 풍성한 악기와 편곡 대신 피아노 하나와 그 소리의 리버스로 서늘하게 만들어내는 단출함과 역행이 노래에 담겨진 짝사랑과 잘 어울린다.

'거리에서'는 너무나 잘 알려진 동물원 음반에서 김광석이 불렀던 곡으로 [김광석 오마쥬]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아주 오래된 곡이지만 보사노바로 새로 편곡된 이 곡은 김광석의 짙은 음색으로 불리웠던 원곡과 퍽 다른 느낌이다. 어둡고 추운 바깥이 아닌 아늑한 방 안에서, 낮은 조도의 조명을 켜두고 들으면 어울릴 법한 세련된 정서로 떠나간 사랑을 담담하게 그린다. 밴드 The Bird와 Band55에서 활동하는 연주자들이 노련하게 연주와 편곡을 함께 해 주었다.

마지막 곡은 2013년 영화 [시바, 인생을 던져]의 테마곡으로 쓰여진 '나를 만나러'이다. 인도를 배경으로 했던 영화였던 만큼 시타르 연주와 함께 하는 이 곡은 바깥이 아닌 내 안을 들여다보는, 나를 향한 사랑이다. 세상 바깥으로 향했던 시선과 마음이 이제 내 안으로 거두어질 때, ‘쥐고 있었던 욕심’을 버릴 때 비로소 만나게 되는 사랑. 다양한 얼굴을 한 사랑들의 처음과 끝이 될 모습이다.

어느 추운 날, 서늘하고도 포근한 질감이 공존하는 조동희의 음성은
당신을 어제로, 또 오늘로 데려가며 기분 좋은 온기로 채워 줄 것이다.

2015. 02. 기린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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