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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의 자리
희2의 자리 희1의 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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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자리』를 기획하며 자리들의 사진을 찍을 때마다 고민하게 된 것이 있다. 이게 진짜 내 ‘일’의 자리인지. 어떤 게 일이고, 어떤 게 일이 아닌지. 집안일도 하고 아이들 챙기며 번역 작업을 했다가 동화책 작업을 했다가.... 나는 일을 하는 걸까?”
--- 「희1의 자리」 중에서 “사람들은 프리랜서가 다양한 일을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상 나의 일은 매일 같은 일의 반복이다. 내가 생각한 나의 일 자리는 ‘재미가 없었다’. 그래서 어려웠다. 어떤 것이 나의 일자리가 될 수 있지?” --- 「희2의 자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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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도대체 무슨 일을 하는 걸까요? 우리가 일자리를 구한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요?
『일의자리(?き?口; Sit(e) of Work)』는 일에 대해 말하는 우리의 입이 되기도 하고 일터로 가는 입구가 되기도 하고 일을 하는 네모난 공간이되기도 합니다. 이 책은 가변적이면서도 고정적인 우리의 일과 우리가 일하는 장소를 기억하고 기록함으로써, 일, 자리, 즉 일과 자리, 그러니까 일자리, 또는 일의 자리를 탐구합니다. 그곳은 의자가 되기도 하고, 책상이 되기도 하며, 때론 침대이거나 특정한 장소가 되기도 하고 이동 그 자체이기도 합니다. 고정되지 않은 자리는 우리의 이동 가능성을 전제로 하지만 동시에, 어디서든 ‘일’을 시작할 수 있는 정착의 최소 단위이기도 합니다. 일하는 삶과 살아가는 삶 그리고 그 두 가지가 만나는 자리로서의 공간을 기록하고, 노동의 현장이자 존재의 축소판인 ‘자리’를 따라 ‘움직임과 머무름’ 사이에서 관계 맺고 살아가는 방식을 시각적으로 구성합니다. 희희덕은 이 기록을 통해 일에 관해 실컷 말하고, 일의 동기부여를 되새기고, 일의 정의를 찾습니다. 일과 일공간의 경계만큼 일하는 동안 흐려진 언어 경계를 반영하기 위해 한, 일, 영의 세 가지 본문 언어로 구성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