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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12
들어가며 14 1부 1. 기자 지망생, 국회의 문을 열다 22 2. 제3지대, 민주평화당의 추억 29 3. 박지원, 정동영이라는 두 개의 태양 36 4. 별정직 공무원, 국회 보좌진이 되다 48 5. 민주당 참칭? 열린민주당의 등장 57 6.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담당 민주당 선임비서관 70 7. 보수정당, 국민의힘 선임비서관으로 이직 81 8. 12.3 비상계엄과 탄핵 90 9. 제21대 대통령 선거, 그리고 퇴사 108 10. 계엄 1년 후, 거미집의 성으로 변해가는 너섬객잔 115 2부 1. 정치인의 두 얼굴 126 2. 사진 한 장의 정치학 133 3. ‘받글’의 힘 138 4. 정기국회의 꽃, 국정감사 145 5. 내부자 번아웃 153 6. 국회, 로비스트 없는 로비의 현장 159 7. OTT 자율등급제 도입 막전막후 165 8. 스마트하지 않은 국가시범도시 스마트시티 173 9. 여당 ↔ 야당 보좌진 이동 생존기 182 10. AI 시대를 맞이하는 국회 189 너섬객잔을 나가며 1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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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섬객잔』은 국회라는 공간을 직접 경험한 내부자가 정치의 현장을 떠나며 남긴 기록이다.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을 계기로 저자는 분노와 냉소를 지나 “정치란 무엇이어야 하는가”, “나는 이곳에 머물 자격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르게 된다.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국회를 나왔고, 이후 자신을 돌아보는 글쓰기를 시작했다.
저자는 정치의 주인공이 아니라, 여당과 야당을 모두 경험한 보좌진으로서 늘 그림자에 가까운 자리에서 일해왔다. 그렇기에 이 책에는 변명이나 자기 미화가 없다. 내부자의 언어로 정치의 작동 방식을 기록하면서도, 때로는 스스로에게 적대적인 질문을 던지며 원고를 써 내려간다. 『너섬객잔』은 특정 정당이나 인물을 옹호하거나 비판하기 위한 책이 아니다. 정치라는 구조 속에서 한 개인이 어떻게 흔들리고 선택하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이며, 답을 제시하기보다 질문을 남기는 책이다. 정치에 실망했지만 완전히 외면하지는 못한 이들, 그리고 정치의 안쪽을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조용히 질문을 건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