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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풍문
2. 수경 3. 가보 4. 통한 5. 환술 6. 유전 7. 준재 |
Saho Sasazawa,ささざわ さほ,笹澤 佐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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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지기 시작한 구경꾼들 중에는 지팡이를 손에 쥔 히노 스케자에몬과 그 곁에서 부축을 하는 기쿠치 마타베와 유키 가즈노신이 있었다.
"무사시만큼 훌륭하게 자신의 모습을 수경에 비출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거야." 한기를 느끼듯이, 스케자에몬은 어깨를 떨었다. "미야모토 무사시님께는 마음의 평정을 흐트러뜨릴 그 무엇도 없다는 건가요?" "깨달음의 경지 …." "그에 가깝지. 사람으로서 번뇌까지는 모두 버릴 수는 없겠지만, 병법의 도에서는 깨달음의 경지에 달해 있어." "그런 무사시님이 후나지마에서 비겁한 짓을 했다고는 생각하기 어렵군요." 기쿠치 마타베는 니시키 강의 수면으로 시선을 돌렸다. "음, 병법에서는 미야모토님의 마음이 아주 깨끗하기 때문에 …." 히노 스케자에몬이 깊은 한숨을 쉬었다. "미야모토 무사시를 쉽게 믿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 스승님이 후나지마에서 억울한 최후를 맞이한 것은 11년 전의 일. 그 때 미야모토 무사시가 이미 병법에서 깨달음의 경지에 달해 있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저는 어디까지나 일념을 끝까지 관철시켜서 미야모토 무사시를 죽일 겁니다." 유키 가즈노신의 눈빛에서 분노의 불길이 가시지 않았다. 이러한 세 명의 존재를 모른 채, 미야모토 무사시의 뒷모습은 오데교를 동쪽으로 건너고 있었다. --- p.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