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 하나에서 시작하여
2. 아름다운 날갯짓 3. 새는 날기를 잊지 않는다 4. 누운 나무엔 열매가 없다 5. 바람 나그네 6. 앉아서 꿈꾸는 산 7. 안식처의 향기 8. 회초리가 필요할 때 9. 쥐에게는 가죽이 있다 10. 까마귀도 아는 제사 11. 입은 머리의 항문이다 12. 네모진 틀 속에는 13. 가장 무서운 화살 14. 화살 끝은 삼각형이다 15. 바람에 흔들리는 풀잎 16. 풀은 밤에도 속삭인다 17. 봉사를 가르치는 흙 18. 하나로 끝나는 삶 19. 밤에 날아온 비수 20.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 이하생략 |
아호 : 여해(汝海)
강영수의 다른 상품
|
새는 우리에게 희망을 갖게 합니다. 천하가 어지럽고 질퍽거리는 혼란 속에 빠져있을 때에도 우리로 하여금 결코 희망을 버리지 않게 합니다.
한유(韓愈)라는 이가 지은 『산지산하(山支山下)』라는 시에는 '봉황'(鳳凰)이라는 새에 대한 얘기가 나옵니다. 덕이 성할 때에는 나타나지만 세상이 어지러우면 깃털 한 올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숨어버린다는 겁니다. 새가 우리에게 희망이며 생명의 빗줄기라 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다음 같은 얘기로 대신 할 수 있습니다. '봉황'으로 번역이 가능한 피닉스(phoenix)는 아라비아 사막에 사는 황금빛과 진홍빛 털을 가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샙(鳥)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극미(極美)라는 말을 서슴없이 씁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새는 세상에서 한 마리뿐입니다. 이 새는 600년을 살고 죽는답니다. 사막 한복판에 향기 나는 나무를 쌓고 태양 광선으로 불을 붙인 후 날개를 퍼덕이며 타오르게 합니다. 그리고는 스스로 불 속에 몸을 던져 죽습니다. 그런 그 재에서는 다시 어린 피닉스가 태어납니다. 다시 말해 우리들의 희망은 스스로 버리지 않는 한 결코 죽지 않는다는 얘깁니다. ---pp.59-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