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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우동 한 그릇
구리 료헤이 저 / 최영혁 역 / 서윤석 그림
청조사 200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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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우동 한 그릇
2. 산타클로스
3. 마지막 손님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56쪽 | 36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3221417

책 속으로

우리는 14년전 섣달 그믐날 밤 모자 셋이서 1인분의 우동을 주문했던 사람입니다. 그 때의 한 그릇의 우동에 용기를 얻어 세사람이 손을 맞잡고 열심히 살아갈 수가 있었습니다. 그 후, 우리는 외가가 있는 시가현으로 이사 했습니다. 저는 금년, 의사국가시험에 합격하여 교오또의 대학병원에서 소아과의 병아리 의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만, 내년 4월부터 삿뽀로의 종합병원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그 병원에 인사도 하고 아버님 묘에도 들를겸해서 왔습니다. 그리고 우동집 주인은 되지 않았습니다만 교오또의 은행에 다니는 동생과 상의해서, 지금까지 인생가운데서 최고의 사치스러운 것을 계획했습니다......그것은, 섣달 그믐날 어머님과 셋이서 삿뽀로의 북해정을 찾아와 3인분의 우동을 시키는 것이었습니다.

--- p.35:8-36:7 본문중에서

두 그릇의 우동을 함께 먹는 세 모자의 밝은 목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그리고, 세 사람은 어느 해보다도 활기가 있어 보였습니다.
그들에게 방해될까 봐 조용히 주방 안에서 지켜보고 있던 주인 내외는 우연히 눈이 마주치자 서로에게 미소를 지으며 흐뭇한 표정을 지어 보였습니다.
평소에는 무뚝뚝하던 주인 아저씨도 이 순간만큼은 기분 좋게 웃고 있었습니다.
세 사람의 대화는 계속되었습니다.
"시로도야, 그리고 쥰아..... 오늘은 너희 둘에게 엄마가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구나."
"......고맙다니요?...... 무슨 말씀이세요?"
형인 시로도가 물었습니다.
어머니의 말이 이어졌습니다.
"너희들도 알다시피 돌아가신 아빠가 일으킨 사고로 여덟명이나 되는 사람이 부상을 입었잖니? 일부는 보험금으로 보상해 줄 수 있었지만 보상비가 모자라 그만큼 빚을 얻어 지불하고 매월 그 빚을 나누어 갚아왔단다."
"네.... 알고 있어요."
형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습니다.
주인 내외는 주방 안에서 꼼짝 않고 선 채로 계속해서 그들이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pp.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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