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며1장 신체 이미지 회복력으로 일어서기대상화의 바다신체 이미지를 뒤흔드는 파도수치심에 빠지기안전지대 고수하기회복탄력성으로 일어서기2장 미디어 환경을 비평하고 구축하기미디어 고찰신체 이미지 지도 그리기#스폰콘과 인플루언서머리부터 발끝까지 스며든 대상화디지털 조작미디어 리터러시 높이기미디어 리터러시의 렌즈간헐적 미디어 단식더 나은 신체 이미지 환경 만들기사회적 의미를 위한 긍정적인 신체 이미지 콘텐츠 가이드아이들이 대상화 속에서 길을 찾도록 돕기소비자와 크리에이터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기3장 자기대상화에서 자기실현으로자신을 더 깊이 들여다보기자기대상화의 부담셀카대상화자기비교의 상처온전한 나로 살기자기 비교에서 자기 성찰로외모 관리 목록자기 연민이 주는 위안손 내밀기재연결영적 자기감4장 분열에서 통합으로서로를 더 깊이 들여다보기서로를 갈라놓는 분열신체 칭찬복장 규정과 대상화연민 키우기연민으로 하나 되기몸 칭찬보다 더 나은 방법감시자가 아닌 착용자를 위한 복장 규정5장 나를 위한 건강과 체력 되찾기건강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체중과 체질량지수(BMI)씬스포(Thinspo)와 핏스포(Fitspo)이전보다 더잘못된 목표가 불러온 실패더 주도적으로 행동하기체중 감량보다 건강 증진음식과 직관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신체를 도구로 활용하기도구적 활동과 장식적 활동 중에 선택하기더 건강한 변화 전과 변화 후6장 회복탄력성, 되찾은 나내면의 힘 키우기신체 이미지를 둘러싼 산업‘모든 몸은 아름답다’‘모든 몸은 비키니 몸이다’상품화된 신체긍정주의‘더 예쁘게, 더 행복하게’아름다움을 넘어서신체 이미지 전환몸 그 이상의 존재되기재회신체 이미지 회복력 기술 세트벗어날 수 있는 특권나만의 불꽃을 피우다몸 그 이상의 해변
|
박순미의 다른 상품
|
“나 자신을 사랑하라”는 말은 쉬워도왜 우리는 그토록 자신의 몸을 사랑하기 힘든가우리는 매일 스스로를 감시한다. 대중매체의 기준, SNS의 필터 속에서 ‘보여지는 나’로 살아가며 거울 앞에 선 순간부터 사진을 고를 때, 지인을 만날 때조차 우리는 남이 볼 나 자신을 먼저 떠올린다. 우리는 너무 오랜 시간 타인의 시선으로 자신을 봐 왔다. 우리는 이제 그 오랜 습관을 멈추는 방법을 터득해야만 한다.신체 이미지란 자신의 신체에 대한 개인의 생각이나 감정, 인식을 뜻한다. 이 책의 저자 린지 카이트 박사와 렉시 카이트 박사는 대중매체를 통해 형성되는 부정적인 신체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광고, 미디어, 일상 대화 속에서 스며든 편견의 언어를 해부한다. 또한 여성이 자신을 관찰하고 평가하도록 길들여온 사회적 장치를 다양한 시각으로 해체하여 더 이상 우리가 스스로를 보는 자와 보이는 자, 소비하는 자와 소비되는 자, 인간과 관찰되는 인간으로 이분화하지 않도록 돕는다. 그러나 이 책은 사회적 비판에 그치지 않고 신체 이미지 회복에 대한 해답을 이야기한다. 우리의 몸을 다시 느끼고 몸을 통해 세상을 감각하며 몸으로 살아 있는 자신을 인식하는 일의 아름다움을 두 저자는 전한다.‘몸 그 이상’이 된다는 것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변함없는 본연의 나 자신과온전히 하나가 되는 것이다. 이는 나 자신과의 재회이자 자기실현이다.(364쪽)누구나 한번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몸을 싫어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는 그 몸으로 살아간다. 한때 미워했던 몸을 다시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경험, 몸은 장식의 대상이 아니라 정체성의 일부일 뿐임을 깨닫는 경험, 우리는 그 경험들을 통해 몸의 문해력을 깨우쳐야 한다. 평가와 비교가 만연한 시대에 자신의 몸을 받아들이고 올바르게 이해하는 능력은 곧 자존감과 자의식의 기초가 된다. 저자는 몸을 돌보는 일과 몸을 검열하는 일이 다르다는 사실을 일깨우며 몸을 하나의 언어이자 하나의 세계로 대한다. 우리가 진짜로 되찾아야 할 것은 미디어 속 완벽한 몸이 아니라 그 몸으로 살아가는 자신에 대한 믿음이다.‘좋아요’의 숫자에 종속된 존재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기준을 되찾는 순간,세상은 전혀 다른 색으로 보이기 시작한다!우리가 매일 스크롤을 내릴 때마다 미디어 속 세상은 우리에게 ‘어떤 몸이 바람직한가’를 속삭인다. 허리는 가늘어야 하고 허벅지 사이는 붙어 있으면 안 된다. 눈은 또렷하고 커야 한다. 피부는 하얗고 투명해야 하며, 얼굴은 어리게 보이면서 갸름해야 한다고 말이다. 심지어 허용되는 털과 그렇지 않은 털의 구분부터 시작해 길고 윤기나는 머리스타일을 위해 붙임 가발을 쓰기도 한다. “당신은 소중하니까요.”라며 마치 여성을 위하는 듯한 구호를 외치는 광고조차도 어린 나이부터 시간과 노력, 돈을 투자해 관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은연중에 내비친다.저자는 미디어와 사회가 구축한 이상적인 신체 이미지가 어떻게 우리의 사고를 지배하고 결국 스스로를 감시하게 만드는지를 다양한 사례와 연구를 통해 정밀하게 분석한다. 이는 단순히 미디어 비판을 넘어서 우리가 이미 내면화해 버린 신체 이미지를 낯설게 바라보게 만든다. 일상에서 매일 접하는 정보를 분별력 있게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면 비로소 신체와 관련한 미묘하고 노골적인 메시지에 숨겨진 진짜 의미를 간파할 수 있다. 특정 제품이 광고한 만큼 효과가 없어도, 잘 짜여진 운동 프로그램을 따라했지만 살이 빠지지 않아도 나의 몸이 아닌 자본주의를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독자들은 ‘보여지는 나’로 살아오던 시간을 넘어 ‘바라보는 나’로 다시 서는 법을 터득하며 자기대상화의 세계에서 주체로 서는 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이제부터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분별력 있는 소비자로서 모든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다.(99쪽)여성의 몸은 오랫동안 통제와 규범의 중심에 있었다. 광고는 그것을 팔았고 제도는 그것을 규율했으며 문화는 그것을 기호로 소비했다.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고 은밀히 형성되던 이 구조를 낱낱이 파헤치되, 대상화하는 미디어를 무조건 외면하고 피하는 것이 아니라 미디어 리터러시를 함양해 비판적으로 접근하여야 한다.수많은 여성이 자신의 신체 경험을 언어로 꺼내놓았을 때 이는 더 이상 담담한 고백이 아니라 존재의 선언이 된다. ‘나의 몸’을 말하는 일이 어떻게 사회를 움직이는 일로 확장될 수 있을까. 저자는 우리가 자신의 몸을 다시 보는 법을 깨우치면 사회적 시선 또한 여성을 보는 방식을 바꾸게 된다고 말한다. 이 책에는 강연을 통해 접한 다른 이들의 경험을 우리에게 가감 없이 전하고 있는데, 그 지점에서 개인의 경험이 사회적 담론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독자는 여성의 내면 깊숙이 숨은 심리적 균열을 섬세하게 포착함으로써 연대가 시작되는 것이다. 변화는 언제나 한 사람의 행동에서부터 시작된다. 저자 개인의 이야기로 시작된 이 길고 긴 여정은 우리들의 이야기로 끝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