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희극과 공포물의 단편을 남긴 소설가. 부두 관리인의 아들로 태어나 바다 너머 세상을 꿈꾸며 자랐지만, 일찍 우체국 공무원이 되어 전업 소설가가 되기까지 그 자리에 머물렀다. 삶의 배경 때문인지 대부분의 소설에서 해상 모험을 다루거나 작은 마을 중산층의 삶을 그렸다. 작품으로는 후기에 집필한 희극이 훨씬 많지만 가장 유명한 소설은 <원숭이의 손>이다.
스쳐간 시간과 마음에 간직한 조각들 사이에서
조용히 오늘의 진심을 기록하는 나.
삶의 속도에 치이며 살아가던 어느 날,
문득 ‘나’라는 사람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그 마음의 조각들을 글로 붙잡고 싶어, 이 책을 쓰게 되었다.
화려한 경력도, 특별한 이력도 없지만
조금 느리고 서툰 마음들을
그저 솔직하게 꺼내어 놓았다.
이 책은 누군가의 서른아홉이 조금 덜 외롭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되었다.
오늘도 비슷한 하루를 살아가는 누군가에게
잠시 머물다 가는 쉼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