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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거울 속의 나
백악관의 밤 거대한 메시지 운명의 굴레 불편한 만족 황금 주사위 미완의 창조 긍정의 오류 검은 카운트다운 총성 없는 살육 자작나무의 비밀 덫과 굴레 또 다른 나 해변의 비밀 반딧불이의 숙명 메마른 낙엽 아카시아의 추억 확증 편향 은빛 주사위 그 어느 날(Some Day) 또 다른 작별 킹메이커의 야망 역사의 반전 빛과 그림자 마당발의 비밀 암묵적 출구 제3의 손 또 다른 세상 또 다른 사랑 세상의 눈 트리거 77 예고된 위기 생각의 오류 무혈혁명 탐욕의 거울 쿠데타 권력의 허상 도깨비의 출몰 개미의 역주 공포의 역주 죽음의 여정 1%의 의미 변곡점 눈치 없는 환호 금상첨화와 진퇴양난 똑똑한 바보 불길한 징후 또 다른 불씨 모니터의 침묵 광기의 환호 어둠 속의 서막 족탈불급(足脫不及, 신의 한 수) 가미카제(神風) 거대한 용트림 기억의 재구성 거대한 음모 세계의 눈동자 새로운 세상 데칼코마니의 숨결 고요한 귀향 붉은 완장 부서진 리모컨 에필로그 - 거울 앞에서 출판사 서평 |
안형기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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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세상이 뒤집혔다.
그러나 닮은 얼굴의 욕망은 다시 같은 선택을 요구한다. 〈데칼코마니, The Money of Gods〉는 정치와 자본, 권력과 양심이 충돌하는 지점에서 인간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를 묻는 소설이다. 이 작품이 주목하는 것은 거대한 음모나 극적인 반전이 아니라, 반복되는 구조 속에서 되풀이되는 인간의 욕망과 두려움이다. 데칼코마니처럼 찍어낸 듯 닮은 사건과 인물들은, 시대가 바뀌어도 본질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냉정한 진실을 드러낸다. 안형기 작가는 권력의 중심과 주변을 오가며, 시스템 안에 편입된 사람들과 그에 저항하는 사람들을 동시에 조명한다. 이 소설 속 인물들은 선과 악으로 단순하게 나뉘지 않는다. 각자는 저마다의 신념과 생존 논리를 지니고 있으며, 그 선택은 때로 비겁하고 때로 용감하다. 작가는 이 모순된 인간 군상을 통해, 정의란 무엇이며 책임은 어디까지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독자에게 던진다. 〈데칼코마니, The Money of Gods〉가 특별한 이유는 정치적 현실을 다루면서도 인간의 감정을 놓치지 않는 데 있다. 권력의 논리는 차갑지만, 그 속에서 흔들리는 개인의 감정은 뜨겁고 생생하다. 사랑, 연대, 배신, 두려움, 희망이 교차하며, 독자는 단순한 관찰자가 아니라 선택의 순간에 함께 서게 된다. 이 소설은 영웅 서사가 아니라, 불완전한 사람들이 신념을 붙잡고 시대를 건너가는 기록이다. 또한 이 작품은 작가의 다른 장편들인 〈파생: 데칼코마니〉, 〈탐욕의 거울〉과 세계관을 공유하며, 반복되는 구조와 욕망의 얼굴을 확장해 보여준다. 각각의 작품은 독립적으로 읽히지만, 함께 읽을수록 권력과 인간에 대한 작가의 문제의식이 더욱 또렷해진다. 이러한 연작적 성격은 〈데칼코마니, The Money of Gods〉를 단발성 소설이 아닌, 하나의 거대한 서사의 일부로 자리매김하게 한다. 〈데칼코마니, The Money of Gods〉는 묻는다. 강자의 욕망이 약자를 짓밟는 시대 속에서도, 우리는 여전히 인간을 믿을 수 있는가. 이 소설은 그 질문에 대해 쉽게 답하지 않는다. 대신 끝까지 질문을 놓지 않음으로써, 독자가 스스로 선택하고 사유하게 만든다. 반복되는 시대의 데칼코마니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과 사랑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믿음을 남기며 소설은 조용히 독자를 붙잡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