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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7장 15년 전 8장 9장 11년 전 II 10장 3부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년 후 11장 이야기의 끝과 시작 외전 백조 공주 Would you merry me? 알베르 유안과 로안나의 원더랜드 팜므파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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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화 양.”
어쩐지 눈물이 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나는, 당신이 없다면, 정말로…….” 정말로 어떻게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살아 있을 수도, 숨을 쉴 수도 없지 않을까. “내가 왜 없겠어요.” 시화는 말을 잇지 못하는 라인하르트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는 당신을 위해서 여기에 있는데.” “고마워요.” 그렇게 말하는 라인하르트를 시화가 두 팔을 벌려 안아 주었다. 창밖은 여전히 겨울이었지만, 응접실에 내리비치는 따뜻한 햇빛과 그녀의 부드러운 향기가 있는 그곳은 완연한 봄이었다. 어디에도 그처럼 아름다운 봄은 있을 수 없었다. 그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햇살 속에서 천천히 눈을 감고 그녀의 작은 몸에 기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