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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내며
묘목을 가꾸는 마음으로 풀어낸 이야기 제1부 울고 웃는 참새미재 50년 만에 들어 본 그리운 이름/ 참새미재를 너머/ 길은 마음속 핏줄/ 세상을 열고 닫던 고갯마루/ 인생은 마라톤 제2부 고향 따라 노래 따라 마포종점/ 영등포의 밤/ 바다가 육지라면/ 대전 부르스/ 월남의 달밤/ 앵두나무 처녀/ 비 내리는 호남선 제3부 방축리 연가 지금도 그리운 박동수/ 넓고도 좁은 세상/ 화산 축구의 신동/ 화산의 주먹/ 꿈에 그리던 정다운 마을/ 화산면 최초의 동네/ 국민교육헌장 선포식/ 화산 사람들/ 윤영일 제4부 꽃뫼 동네 사방팔방 당대 최고의 테크니션 김선진/ 꽃동산 꽃밭 위에 웅장한 학궁/ 1968년, 올해는 ‘건설의 해’/ 사연 실은 신작로/ 고천암/ 피난민 촌 제5부 소풍 잊지 못할 소풍 전야의 ‘문지’/ 빨간 표준전과/ 대흥사 안흥여관/ 대월산 중계탑 제6부 우정의 거북이 광주고속 금호의 몰락과 세계 경제/ 최소국가론 & 정의론/ 김부겸 & 이정현/ 스스로 멈추지 않는 욕심/ 영혼 없는 탐욕/ 금수저 & 흙수저/ 들소 떼 경제학, 박현채의 고민/ 더불어 잘 살기 위한 방법/ 사내 유보금과 탐욕의 끝 책을 읽고 누구나 공감할 만한 소중한 추억 / 윤영일 기억 저편의 감동을 일깨운 서사 / 강동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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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가슴을 훈훈하게 적시는 행복한 서사
저자는 열정적인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글의 소재도 많지만, 특히 맛있게 씹어먹도록 잘 쓰는 사람이다. 작가는 IMF로 한국이 급박했던 시기에 용케도 광주에서 서울 본사 부장으로 승진 발령을 받았었다. 그런 그가 올라온 지 채 2년도 안 되어 직장을 그만둬야 하는 안타까운 사정을 접하게 되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길이 뭘까를 생각도 해보고 말려도 보았지만, 본인은 미국 이민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나이 50이 다 돼 이민을 떠난다는 그에게 “많은 고민 끝에 결정했을 텐데, 뭔가를 이루기 위한 자기 확신을 믿고 큰 성취 이루게. 용기 잃지 말게”라고 말했지만, 친구를 보내는 내 마음은 허전하기 그지없었다. 그리고 잘 되기만을 기도하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그가 몇 년의 세월을 잘 견뎌내어 자기 사업을 일궈내고 한국에 올 때마다 장하게 느껴졌다. 저자의 글에는 중학생 시절, 남의 일기장에 얽힌 에피소드며 앨범 없는 졸업생의 애절함도 담았고, 내가 잊을 수 없는 ‘마포종점’과 ‘영등포의 밤’도 담아내고 있다. 고등학교와 대학 시절을 마포종점 부근에서 살았던 나에게는 한밤중에 영등포 여의도 비행장에서 자전거를 타고 놀던 추억이 있다. ‘꽃동산 꽃밭 위에 웅장한 학궁’의 오랜 추억은 또 어찌 잊겠는가? 수많은 기억을 행복하게 엮어 준 작가에게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다. 특히 ‘고향 따라 노래 따라’, ‘우정의 거북이’ 편은 시간과 공간의 벽을 넘어 동시대를 살아가는 누구에게나 공감으로 다가설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귀한 추억들이 독자들에게 ‘소중하면서도 확실한 행복’(소확행)을 속삭여 줄 것이다. 우리의 행복은 이미 각자의 인생 속에 있다고…. _윤영일(제20대 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의 추천사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