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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1부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좀비 씨첫사랑생각해 보기교차로에서 일어나는 정신착란너는 나의 꽃이 되었다사랑이라는 환상사랑의 심리학아니마와 아니무스인간은 욕망하는 주체다사랑은 결코 현전하지 않는다불감증생각해 보기첫사랑사랑의 미로사랑에 필요한 거리모든 정동은 같은 원천에서 나온다사랑은 불가능하다Vita Nova마담 X춘시(春時)생각해 보기각설이 타령과 성 금기 위반성적 주이상스와 죽음충동비 오는 날의 수채화 - 그때 그 저수지 -2부직선 등반록클라이밍생각해 보기왜 오르려고 하는가?전사(戰士)낯선 도시의 풍경생각해 보기무엇을 찾는가?오소리와의 담판이 사람을 보세요생각해 보기주인 도덕경주 대첩저놈 잡아라선배 고대우3부동시다발교차대화술어느 화가탈영(脫營)생각해 보기무의식은 고통을 동반하는 결여를 욕망한다환상 횡단멜랑콜리생각해 보기죽지 못해 사는 삶허무를 이기는 광기기인 하광태생각해 보기도덕적인 삶과 자연적인 삶존재의 연속성무의식을 어루만져 주는 사소한 것들광기의 저변 - 기인 하광태를 생각하며 -살 그리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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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가장 뼈아픈 상실은 사랑을 잃어버렸다는 것이다. 사랑은 사람들 간의 사랑, 그 가운데 남녀 간의 사랑이 으뜸이다. 우리는 사랑을 갈망하면서도 사랑이 무엇인지 모른다. 사랑은 이 세상 너머에 있는 숭고한 신적 삶의 진실이요 실재의 힘이다. 사랑에는 아득한 옛날 잃어버린 원초적 쾌락과 같은 무엇인가가 작용한다. 그것은 그리움이요 눈물이며 끝내는 좌절이다. 우리는 사랑하고 사랑받음으로써 쾌락이 있었던 빈자리에 다가가고 싶다. 그곳이 잊혀진 나의 존재요 낙원이었기 때문이다. 사랑, 그것은 존재에로의 접근이다(J. 라캉).사랑이 이 공백을 수식하며 채워 줄 수 있을까? 사랑으로 잃어버린 존재의 한 모금을 마셔 볼 수 있을까? 인간은 비록 주체로서의 자기 삶을 살지 못하지만 우리는 사랑을 욕망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그 욕망은 불을 쫓는 불나비처럼 죽음을 충동한다. 우리가 진정 욕망하는 것은 그러나 결코 채울 수 없는 저 너머의 환상이다. 사랑은 신기루처럼 멀고 세이렌처럼 위험하다.- 머리말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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