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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은방
2. 땅 밑의 하늘 3. 그로글과 닌 4. 다리 위에서 5. 사라지는 탑 6. 우선 공주부터 7. 금단의 도시 8. 감옥 9. 하늘 높이 훨훨 10. 계단 밑의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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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샤 제조품. 이 융단의 상표를 떼지말 것이라고 씌어있는데.'
순간 키아의 얼굴빛이 환해졌다. 아니, 거의 웃음꽃이 피어나는 듯 했다. '그럼 어서 귀퉁이에 자줏빛 소용돌이 장식이 달린 초록 융단이 하나 있나 좀 찾아봐!' '지금 융단 고를 때가 아니에요!' 에릭이 소리쳤다. '그냥 융단이 아니란다, 파샤가 직접 만든 거니까' 키아는 에릭의 말엔 아랑곳 하지 않고, 줄리를 도와 커다란 융단 하나를 끄집어 내서 바닥에 반듯이 펼쳐 놓았다. 그때였다. 콰지지지직-- 닌들이 두드리고 있던 문이 부서지는 소리가 들렸다. 에릭은 논 몸에서 힘이 스르르 빠져나가는 것 같았다.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어!' 그러자 키아가 융단 위에 냉큼 올라타며 외쳤다. '모두 어서 타!' --- p.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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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야!" 닐은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신음소리를 냈다. 그러고 나서 도대체 자신이 무엇에 부딪친 거지, 정면을 뚫어져라 응시했다. "가만있자… 내가 부딪친게… 뭐야, 아무것도 없잖아!"
그러나 옆에 서 있던 에릭이 손을 앞으로 내밀어 보더니 말했다. "아냐, 뭔가 있어. 뭔가 딱딱한 게…." "딱딱하다고? 대체 뭔데 그래?" 닐이 투덜댔다. 이번에는 줄리 역시 다른 쪽에서 손을 내밀어 더듬거려 보더니 말했다. "여기도 딱딱한게 있어." 에릭도 줄리가 있는 곳까지 두 손으로 계속 더듬어 보며 말했다. "둥근 뭔가 있는 것 같아. 마치 무슨… 어- 어- !" 어느새 빙 둘러 서 있게 된 세 명의 친구들 눈앞에 갑자기 놀라운 광경이 벌어지고 있었다. 굉장히 거대한 탑 하나가 난데없이 그들 한가운데에 반짝거리며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아닌가! ---pp.44~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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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야!" 닐은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신음소리를 냈다. 그러고 나서 도대체 자신이 무엇에 부딪친 거지, 정면을 뚫어져라 응시했다. "가만있자… 내가 부딪친게… 뭐야, 아무것도 없잖아!"
그러나 옆에 서 있던 에릭이 손을 앞으로 내밀어 보더니 말했다. "아냐, 뭔가 있어. 뭔가 딱딱한 게…." "딱딱하다고? 대체 뭔데 그래?" 닐이 투덜댔다. 이번에는 줄리 역시 다른 쪽에서 손을 내밀어 더듬거려 보더니 말했다. "여기도 딱딱한게 있어." 에릭도 줄리가 있는 곳까지 두 손으로 계속 더듬어 보며 말했다. "둥근 뭔가 있는 것 같아. 마치 무슨… 어- 어- !" 어느새 빙 둘러 서 있게 된 세 명의 친구들 눈앞에 갑자기 놀라운 광경이 벌어지고 있었다. 굉장히 거대한 탑 하나가 난데없이 그들 한가운데에 반짝거리며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아닌가! ---pp.44~45 |